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인 센터 이종현과 계약을 체결했다. 인삼공사는 “203㎝의 신장에 윙스팬 223㎝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가진 이종현과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계약기간은 1년이며 보수총액은 1억 5000만 원(연봉 1억 3000만 원, 인센티브 2000만 원)이다”라고 22일 밝혔다. 서울 경복고, 고려대 출신인 이종현은 2016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프로농구에 데뷔했다. 이종현은 고교생 시절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력이 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이종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신인 때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삼공사는 ‘통합우승’의 주역 오세근과 문성곤을 잃었지만 최성원, 정효근, 이종현 등 유망 선수들을 영입하며 빠르게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농구 최하위 고양 오리온이 이번 주 선두 도약을 노린다. 오리온은 10일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 이어 12일 서울 SK와 홈경기, 13일 원주 DB와 원정 경기 등 이번 주 3경기를 치른다. 오리온은 6일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96-78, 18점 차 대승을 거두며 4연승 질주, 10승 7패로 SK와 함께 리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의 상승세는 지난 달 11일 단행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트레이드로 시작됐다. 오리온은 베테랑 포워드 최진수(31·203㎝)를 현대모비스에 내주고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26·203㎝)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트레이드 이후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트레이드 전까지 공동 6위였던 오리온은 4경기 만에 리그 공동 2위까지 뛰어올랐다. 이종현의 영입으로 제프 위디(211㎝), 이승현(197㎝)과 함께 ‘오리온 산성’을 구축하면서 막강 골밑 라인을 갖춘 오리온은 올 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서울 삼성과 다크호스 인천 전자랜드, 현대모비스, SK를 잇따라 꺾으며 단숨에 선두권에 진입했다. 이번주 오리온의 첫 상대는 2연패에 빠진 KCC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KCC와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