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임관식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안산은 10일 임관식 감독이 안산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1년 가까이 쉼 없이 달려왔다. 여러모로 내게는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이 지쳤다.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고, 구단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비록 떠나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안산을 응원할 것이며 다시 좋은 모습으로 뵙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관식 감독은 2023년 8월 시즌 중반에 팀을 맡아 작년 9월 서울이랜드 원정경기에서 4-3 역전승을 이끌고 지난 3월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도 3-1 역전승을 거두는 등 물러서지 않는 공격 축구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지만 지난 시즌 리그 12위에 이어 올 시즌에도 현재 4승 5무 11패, 승점 17점으로 팀이 최하위에 머물며 부진을 면치 못해왔다. 안산은 팀의 안정화를 위해 이른 시일 내로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새 사령탑에 임관식 감독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1998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임 감독은 2004년 부산 아이콘스에서 3시즌을 보냈고 이후 2007년 전남으로 돌아와 2008년 선수 생활을 마쳤다. 임 감독은 K리그 통산 255경기 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임 감독은 은퇴 후 2009년부터 목포시청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광주FC와 호남대 감독 등을 거쳤다. 2015년부터는 친정팀 전남에서 코치를 지낸 뒤 2020년부터 김천 상무 수석코치로 활동한 그는 지난해 다시 전남으로 돌아가 이장관 감독을 보좌하며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은퇴 후 잉글랜드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임 감독은 '공부하는 지도자'로 알려졌다. 임 감독은 2011년과 2017년 각각 호남대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 학위와 축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지도자로서 역량을 키웠다. 임 감독은 "우선 믿고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면서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선수들과 소통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반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길식 안산 단장은 "임관식 감독은 풍부한 경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