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괸에서 열리는 2023 제2회 선수협 자선축구대회의 진행을 김일중 아나운서가 맡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버금가는 2023 제2회 선수협 자선 축구대회의 진행을 김일중 아나운서가 맡는다고 11일 밝혔다. 또 2018~2019년 K리그 홍보대사를 역임했던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 지원사격에 나선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SBS 중계를 맡았던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이번 행사에서 전문적인 진행을 뽑낼 예정이다. 감스트는 방송 도중 이근호 선수협 회장의 전화를 받고 그 즉시 합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감스트는 “신영록 선수와 유연수 선수를 돕기 위한 자선경기인 만큼 흔쾌히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더구나 수익금 가운데 유연수 선수를 위한 휠체어를 기증한다고 하니 팬들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선수협 자선경기의 전체적인 진행은 김일중 아나운서가 맡을 예정”이라며 “축구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만큼 재미있는 중계를 진행할 것으로 본다.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팀 명단을 발표한 선수협은
국내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남녀 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선 축구대회가 오는 12월 수원시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회장 이근호)는 오는 12월 16일 아주대 체육관에서 2023 제2회 자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선수협은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가며 존경받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고,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자선 축구대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자선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합동 은퇴식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근호(대구) 선수협 회장은 “지난해 뜻깊었던 자선경기가 올해도 팬들을 찾아간다”라며 “참가선수 명단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리그1 2연패를 달성한 이청용(울산) 부회장도 “올해는 장소를 넓혀 아주대 체육관에서 자선 축구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연말을 맞아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수협은 11월 1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입장권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