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프로야구 통합우승을 달성한 kt 위즈가 연고 지역 학교 야구팀의 기량 향상을 위해 후원용품을 전달했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장안고, 유신고 등 고교 야구부 2개팀과 수원북중, 서호중, 매향중 등 중학교 3개팀, 신곡초를 비롯한 영통구, 팔달구, 장안구, 권선수 등 4개 구 리틀야구단 등 수원 지역 10개 야구팀에 2천만원 상당의 시합구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을 기념하고 연고 지역 유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이숭용 kt 위즈 야구단장을 비롯해 후원 대상 학교 야구팀 감독 및 대표 선수 1명, 야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kt는 또 지역 내 엘리트 야구 활성화를 위해 연고지 아마추어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2시즌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홈 경기 무료 입장을 실시하고 비시즌에는 연고지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상대로 재능 기부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숭용 단장은 “야구 저변의 확대를 위한 첫 걸음으로, 연고지 학교 야구팀 활성화는 야구단으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유소년 선수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하며 자신의 기량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
수원 장안고가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장안고는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16강전에서 선발 유민선의 호투와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정원우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선린인터넷고를 7-2로 따돌리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홍연표가 친 타구가 투수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내야안타로 기록된 뒤 정원우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장안고는 3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정원우, 오장한의 연속 우전안타와 손성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장안고는 양도근이 선린인터넷고 두번째 투수 조건호를 상대로 유격수 내야 땅볼을 쳤지만 야수 선택으로 1점을 뽑아낸 뒤 계쇡된 만루에서 박희수의 기습 번트로 1점을 더 달아나 3-0을 만들었다. 장안고는 이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정승우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정지원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뽑았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조의준의 좌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4회 2사 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장안고는 이후 선린인터넷고의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그 사이 장안고 선발 유민선은 5⅔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1사구,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