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가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5세트 접전을 펼친 경기가 전체의 ¼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까지 치른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5경기 중 5세트 접전을 펼친 경기가 모두 12경기로 전체 경기 수의 26.7%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여자부 7개 구단 중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대전 KGC인삼공사가 각각 5번의 5세트 경기를 치렀고 수원 현대건설과 서울 GS칼텍스가 각각 4번, 인천 흥국생명이 3번, 화성 IBK기업은행이 2번, 광주 페퍼저축은행이 한 차례 5세트 경기를 치렀다. 이중 개막 후 12연승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4번의 5세트 혈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끈끈한 뒷심을 발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달 11일 인삼공사와 방문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고 같은 달 30일 인삼공사와 홈 경기, 이달 4일 도로공사, 8일 GS칼텍스와 방문경기에서도 각각 3-2 신승을 거뒀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풀세트 승부를 치르며 지난 시즌 이맘 때와 다르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건설에 이어 흥국생명이 2승 1패, 도로공사와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서 접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와 후보 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에스토니아에 32-36으로 패했다. 첫 순서로 만난 최인정과 율리아 벨리아예바는 2-4를 기록했다. 이어 세계 랭킹 13위인 186cm 장신 카트리나 레히스를 만난 맏언니 강영미는 점수차를 7-7 동점으로 좁히며 포효했다. 7-7 동점 상황에서 에리카 키르푸와 만난 송세라는 연이어 2점을 득점하며 분위기를 역전, 13-11로 3라운드를 마쳤다. 강영미는 4라운드에서 율리아 벨리아예바에 리드를 내주는 듯했으나 2점의 점수차를 유지했다. 15-15로 세 번째 동점을 기록한 5라운드, 최인정과 에리카 키르푸는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최인정이 먼저 1점을 추가 획득한 상황에서 상대팀의 비디오 판독 요청이 있었으나 결과는 그대로 인정돼 18-19로 한국이 주도권을 이어갔다. 6라운드에서 송세라는 당당한 기세로 20점에 먼저 도달했고, 1점 리드한 채로 라운드를 마쳤다. 7라운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