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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3일 강남 신세계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Ready, Set, Check!’ 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마라톤을 콘셉트로, ‘일상생활 속 건강과 행복에 도달하는 방법’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트워크로 선보였다. 2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전시의 캐릭터인 ‘또기’와 ‘뿌기’는 협회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색이 다른 귀와 팔을 가진 또기(토끼)는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자는 의미, 청진기를 걸고 있는 뿌기(거북이)는 마음의 소리까지 듣겠다는 의미로 편견 없는 건강한 세상을 뜻하고 있다. 전시장 구성은 직접 만져보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입체작품 존, 톡톡 튀는 색상과 이미지로 건강에 대해 10가지 이미지를 표현한 ▲평면작품 존, 관람객이 직접 자신의 건강습관을 체크해보는 ▲참여작품 존 및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이 장벽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점자 리플렛과 작품 음성해설 QR 지원 및 영상 자막 지원 등 다양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요소를 적용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