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은 최근 성남시 소재 기업과 유관기관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위한 ‘기업성장전략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세계적인 중소기업 연구자인 가톨릭대 경영학부 김기찬 교수(세계중소기업학회장)가 ‘대전환 시대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고,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김기찬 교수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R&D 역량과 성공적 마케팅이다"며 "그렇지만 해외시장에서 비즈니스의 변화 및 혁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기업가 정신은 기업가 철학과 목표를 같이하는 동지 같은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 구축도 기업 성장과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국내 내수시장에서의 경쟁은 이제 제로섬게임과 같은 반면, 아시아는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부상 중에 있기 때문에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 특히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전략이 기업성장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대로 지속하는 것은 장인정신이고, 기회를 발견하고 변화하는 것이
성남시가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받을 기업을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성남시 소재 중소제조기업이며, 신청기간 내 신청 서류를 성남시청 서관 8층 기업혁신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이 사업주 명의로 기숙사를 임차·운영할 시 월 임차비의 80% 이내(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 한도)에서 사업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24년 지원규모는 6개 기업 내외이며, 사업비는 총 1500만 원이다. 지원대상 기업의 기숙사 이용 근로자는 정규직으로 채용된 고용보험 가입자여야 하며 외국인 근로자는 기업당 최대 1명까지 가능하다. 뿌리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일자리 우수 인증기업,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은 선정 심사 시 가산점이 있으며, 신규 인력(신청 시 3년 미만 근무자)이나 청년 노동자(만 34세 이하)가 기숙사 이용 시 우선 선정된다. 근로자가 이용하는 기숙사가 관외에 소재하더라도 근무지와의 거리가 10㎞ 이내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서류 및 기타 지원 조건은 성남시 홈페이지(고시공고→‘임차비’ 검색)에서 확인 가능하다. 성남시는 2023년에 7개 기업(근로자
성남시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과 최대 3억원 한도의 특례보증 사업을 시행한다. 성남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은 기업이 협약은행을 통해 운전자금 융자를 받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금리 일부를 지원받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차보전금 지원대상은 성남시에 본점 또는 사업장이 등록된 연간 매출액 5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 중 ▲전업율 30% 이상 제조기업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성남시 전략산업 ▲재난피해 확인기업에 해당하는 업체이다.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시는 최대 5억 원 이내의 융자금에 대한 이자일부(2~3%)를 3년간 지급한다. 단, 신청일 현재 자금지원 한도액까지 대출받아 상환이 완료되지 않은 업체 및 불건전 업종, 사치향락업, 종합건설업, 부동산업 종사 업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작년에는 성남시가 88개 업체에 25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천하고 18억 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 누리집(시정소식-고시공고-일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남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협
가천대학교 총동문회장인 코스닥 상장기업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이사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유공자 포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중소기업 혁신대전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및 성과확산을 위해 중점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전시, 홍보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송성근 대표는 대학 재학중이던 2008년 모교인 가천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지인에게 빌린 500만원의 자본금으로 창업 후 혁신기술 연구에 매진해 코스닥 상장사를 일궈낸 청년기업가다. 아이엘사이언스가 2015년 세계최초로 개발해 특허 받은 디스펜싱 공법으로 제조하는 실리콘렌즈는 기존 소재인 유리나 플라스틱 렌즈 대비 빛 투과율과 내열성이 높고 가벼우면서 황변현상이 없는 혁신 신소재 제품이다. 이를 통해 24조 원 규모 글로벌 광학시장에서 기존 렌즈를 실리콘렌즈로 대체 가능케 해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및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또한 2019년에는 한국·이스라엘 공동 국책연구 프로젝트에 선정돼, 액상 형태의 실리콘 원료를 굳히는 방법을 기존의 열경화에서 UV(자외선)경화 방식으로 개선해 생산성을 두 배
성남시는 오는 11~14일까지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2023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다. 성남시는 관내 중소기업과 성남비즈니스센터(K-SBC)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성남시 우수 기업의 해외 수출 마케팅 역량 강화 및 해외시장 판로 개척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헬스·바이오 분야 ㈜이온메디칼, 이엑스헬스케어㈜, 다인바이오㈜ ▲ 전자·IT 분야 원투씨엠㈜, ㈜마음AI 그리고 ▲ 식품·향료 분야 ㈜제이드에프앤비, 아로마라인㈜ 7개사 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는 전세계 180개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기업인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대표적인 해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그동안 매년 국내에서만 개최한 세계한상대회는 올해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이름을 바꾸고 대회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50개국 기업전시 600여개 부스가 참여한다. 성남시는 이번 대회에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 전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행사가 열리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와 K-SBC간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바이어 상담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
프로야구단 KT wiz가 2021시즌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위즈패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위즈 패밀리’는 수원시 소재 소상공인(중소기업 포함)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상생 지원 프로그램으로, 프로야구를 활용한 홍보 및 판촉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KT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업체에 온라인 플랫폼 홍보를 지원하고, ‘위즈 패밀리’ 선정 명패, X배너, 포스터, 판촉물 등을 제공한다. 또 각종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위즈 패밀리 모집은 정규 시즌 중 상시 가능하며, 온라인 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KT wiz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2차전지 검사 장비 회사에 근무하며 핵심 기술 자료를 빼돌린 연구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형사부(이춘 부장검사)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누설 등) 및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중소기업 A사 전 연구소장 B씨를 구속기소하고, 전 연구원 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B씨에게 모방품 제작을 의뢰한 혐의로 중소기업 C사 운영자 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A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재·부품·장비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육성할 목적으로 선정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가운데 전기·전자 부문 배터리 검사 장비 유망기업이다. 이곳에서 연구소장으로 근무하던 B씨는 지난해 3월 퇴사하기 직전 차세대 제품인 '모듈형 충방전기' 설계도와 프로그램 소스 코드, 전장설계도 등의 기술자료를 유출한 뒤 이를 이용해 회사를 차린 혐의로 기소됐다. B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A사 전 연구원들과 C사의 운영자도 공범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검찰이 모방품을 전부 압수했는데도 재차 모방품을 제작한 후 반출을 시도해 추가 기소됐다. A사 측은 대기업과 500억 원 상당의 납품 계약을
경기대학교가 지역 내 인재양성 및 청년창업 지원강화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와 손을 잡았다. 26일 경기대와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에 따르면 세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4차 산업혁명 도래 등에 따른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청년 지원에 대한 긴밀한 업무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에 대한 멘토 역할을 강화하고자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로써 세 기관은 동반성장은 물론 협조관계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김인규 경기대 총장과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이석한 연합회 회장은 전날 경기대 총장실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사업 수행 ▲코로나19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청년취업 교육 및 컨설팅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제반사항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이민우 이사장은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경제의 희망인 중소기업과 함께 뜻깊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재단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업무 이외에도 지역경제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미·중 코로나19 책임공방으로 인해 무역 분쟁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로 인한 미·중 무역 분쟁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하반기 수출전망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64.3%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보통’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1.0%를 차지했다. 반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4.7%에 불과했다. 중소기업 86.3%는 코로나19로 인한 미·중간 책임공방으로 무역분쟁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주요 수출국가가 미국과 중국인 기업에서 무역전쟁 확산 의견이 90% 이상으로 타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확산 시 지속기간에 대해서는 ‘6개월~1년 이내’라는 응답이 45.0%를 차지했다. ‘1~3년’(31.7%), ‘6개월 이내’(15.7%)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절반이 미·중간 무역 분쟁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51.3%)이라고 응답했으며, ‘영향 없음’도 47.0%를 차지했다. 긍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단지 1.7%에 불과했다.' 미·중간 무역 분쟁이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4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언택트 시대 일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스마트서비스 현장체험 전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코로나19’로 소비 트렌드가 언택트로 전환됨에 따라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AR(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 제품을 전시하고 중소기업의 창의·혁신 마인드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를 들어 스마트미러를 전문 연구, 개발하는 기업인 ㈜미러로이드코리아는 AR을 활용해 염색과 헤어스타일을 가상으로 바꿔볼 수 있다. 패션 아이템을 가상 착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하는 ‘로로젬’은 증강현실, ML(머신러닝)으로 미리 정해둔 제품을 실제처럼 착용해볼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제품 상품 홈페이지로 연결한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과 스마트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으로 스마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