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원고와 안양야고가 2024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대회 남녀고등부 탁구에서 일본 가나가와현 대표팀을 제압했다. 중원고는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 탁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경기에서 최호준과 권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가나가와현을 종합전적 2-0로 완파했다. 지난 27일 중국 랴오닝성 대표팀에 패했던 중원고는 이번 대회를 1승 1패로 마무리 했다. 중원고는 제1단식에서 최호준이 요시모토 타추미를 게임 점수 3-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제2단식에서도 권지환이 카미조 이루를 역시 3-0으로 완파하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안양여고도 여고부 경기에서 가나가와현을 종합전적 2-1로 따돌렸다. 안양여고는 제1단식에서 김정윤이 문크바야 미치다를 3-0으로 꺾은 뒤 제2단식에서 최서영이 시마무라 카렌에게 1-3으로 패햇지만 제3단식에서 김정인이 이나바 아야사를 3-0으로 꺾었다.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축구에서는 화성FC U-18팀이 일본 가나가와현 대표팀과 전후반 8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가에서 0-3으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 27일 중국 랴오닝성을 5-1로 대파했던 화성FC는 이번 대회를 1승 1패로 마쳤다. 한편
안양여중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안양여중은 1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 16세 이하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도내 라이벌’ 파주 문산수억중을 종합전적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양여중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대전 호수돈여중을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따돌린 안양여중은 서울 문성중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문산수억중을 맞아 매 경기 접전을 펼쳤다. 첫번째 복식경기에서 김주지-이승은 조가 상대 김태민-정예인 조를 세트스코어 2-0(11-5 11-3)으로 가볍게 따돌린 안양여중은 두번째 단식에서 문초원이 문산수억중 김태민과 풀 세트 접전 끝에 2-3(7-11 11-13 11=5 14-12 9-11)로 아쉽게 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안양여중은 3단식에서 이승은이 상대 정예인에게 세트스코어 3-1(9-11 11-3 11-8 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다시 앞서간 뒤 4단식에서 박예령이 임다은과 세트스코어 1-1(11-13 11-8)로 맞선 상황에 문산수억중이 남은 경기를 포기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자 19세
부천 중원고와 수원 청명고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남녀고등부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중원고는 10일 양평군 갈산탁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도대표 선발전 남자고등부 2차전에서 수원 화홍고를 종합전적 4-1로 제압했다. 전날 1차전에서 화홍고와 팽팽한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던 중원고는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오는 10월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전에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하게 됐다. 중원고는 첫번째 경기에서 백동훈이 허선범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2-14 5-11 11-6 11-7 1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뒤 두번째 경기에서도 박종현이 상대 김유민을 3-1(11-5 11-6 10-12 11-5)로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원고는 세번째 복식에서 주현빈-이예성 조가 김동환-이현민 조에 2-3(11-4 7-11 11-9 7-11 7-11)으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4번째 경기에서 박창건이 김동환을 3-0(11-5 11-7 11-5)으로 제압한 뒤 5번째 경기에서도 박창건-박종현 조가 엄태웅-이주형 조를 3-1(11-1 7-11 11-7 11-9)으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