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원고와 안양야고가 2024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대회 남녀고등부 탁구에서 일본 가나가와현 대표팀을 제압했다.
중원고는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 탁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경기에서 최호준과 권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가나가와현을 종합전적 2-0로 완파했다.
지난 27일 중국 랴오닝성 대표팀에 패했던 중원고는 이번 대회를 1승 1패로 마무리 했다.
중원고는 제1단식에서 최호준이 요시모토 타추미를 게임 점수 3-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제2단식에서도 권지환이 카미조 이루를 역시 3-0으로 완파하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안양여고도 여고부 경기에서 가나가와현을 종합전적 2-1로 따돌렸다.
안양여고는 제1단식에서 김정윤이 문크바야 미치다를 3-0으로 꺾은 뒤 제2단식에서 최서영이 시마무라 카렌에게 1-3으로 패햇지만 제3단식에서 김정인이 이나바 아야사를 3-0으로 꺾었다.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축구에서는 화성FC U-18팀이 일본 가나가와현 대표팀과 전후반 8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가에서 0-3으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 27일 중국 랴오닝성을 5-1로 대파했던 화성FC는 이번 대회를 1승 1패로 마쳤다.
한편 여고부 농구 수원여고는 일본 가나가와현 대표팀에 47-73으로 완패하며 중국 랴오닝성 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한편 3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무리 한 중국와 일본 선수단은 30일 출국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