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은 5월부터 12월 13일까지 ‘일상과 함께하다 – 풍속화에 담긴 전통 생활문화’ 기획전시 및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풍속화에 담긴 옛사람들의 생활문화를 테마별로 분류하고 생활 민속품에 담긴 다양한 기능과 멋에 대해 조명한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김홍도, 신육복 등이 남긴 풍속화와 김준근, 이서지 작가의 근현대 풍속화를 우리의 생활 민속품과 함께 관람하는 과정에서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또 박물관 야외 공간에서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관람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당시의 놀거리를 직접 즐겨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전통과 함께하다 – 온고지신! 조선의 생활상과 직업 탐방’은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전시 내용과 연계해 조선시대 생활상과 직업을 알아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는 박물관 전시실을 탐험하며 풍속화에 담긴 선조들의 생활문화와 다양한 직업을 이해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24일부터 한국등잔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성남시는 드림스타트 아동 성장멘토링 사업의 하나로 최근 서울 송파구 소재 직업체험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진로 탐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26명(멘티)과 이들의 멘토 역할을 해주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26명 등 모두 52명이 참여했다. 테마파크 현장에서 의사, 간호사, 소방관, 교사 등 분야별 생생한 직업 체험을 진행했다. 대학생 멘토는 '나'를 찾아가는 진로 탐구를 돕는다. 시 관계자는 “멘토-멘티 간 정서적 지지체계를 강화하고, 아동 각자의 장래 희망을 진로와 연결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성장멘토링은 지역대학생과 드림스타트 아동 중 초등 2~6학년생을 각각 멘토와 멘티로 1대 1 매칭해 공부를 도와주고, 정서적 지지를 해주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매년 지역 내 가천대, 신구대 등 대학생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해 추진해 오고 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은 취약계층의 0~12세 아동 440명이며, 건강·복지·교육 분야에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경기도체육회는 22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경기체중 1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경기도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 관련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된 사업이다. 진로체험활동은 경기도체육회 소개, 스포츠산업 종사자 강연, 경기스포츠과학센터 및 뉴스포츠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은 수원FC의 ‘축구산업과 축구단의 이해’ 강연과 스포츠박스의 플로어 컬링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경기체육중학교 학생들의 경기도체육회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고, 앞으로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 청소년 진로체험활동은 도내 중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되며, 교육부가 운영하는 ‘꿈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이달에 도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6일과 13일, 19일 총 세차례에 걸쳐 수원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에서 10명 이내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드론 조립과 조종 체험 ▲빵, 케이크 등을 만드는 파티시에 진로 직업체험 ▲네일아티스트 직업체험 등이다. 이진규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관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미래 역량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하는 학교 밖 청소년 프로그램은 누리집 ‘학교 밖 청소년’ 전용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권선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재능기부활동 기획프로그램 ‘잡(JOB)지식 플러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부터 4개월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올바른 노동인권과 직업인식 확립을 위한 시간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지난 6개월간 전문교육과 연구활동을 통해 직접 기획한 자료와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이 올바른 직업인식 확립을 통해 노동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11살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17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하며,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프로그램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재능기부 명목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노동의 개념과 중요성, 근로자의 날에 대한 의미와 우리 주변의 노동사례로 배우는 노동인권의 중요성 등 ‘노동인권 교육’과 자신의 희망직업을 통해 직업과 노동을 이해하고, 편견과 차별에 대해 배우며 유망직종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청소년운영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서인 ‘여권통문’에 대해 알아보자. 9월 1일 ‘여권통문의 날’은 1898년 당시 서울 북촌 양반 여성들이 주축이 됐던 여성인권선언을 기리는 날이다. 2019년 10월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매년 9월 1일이 법정기념일로 제정, 지난해부터는 양성평등주간을 기존 7월에서 9월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여학교 설시 통문인 ‘여권통문’은 1898년 9월 1일 김소사, 이소사의 이름으로 발표된 여성인권 선언문이다. ‘소사(召史)’는 나이 든 기혼 여성을 칭하는 말이기도 해, 평범한 여성들의 뜻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선언문을 통해 주장한 것은 바로 여성의 근대적 권리였다. 선언문에는 ▲여성도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교육권 ▲경제활동은 독립된 인격의 확립이라는 직업권 ▲변화하는 시대에 여성들도 개화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는 참정권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여권통문 전문이 당시 황성신문과 독립신문에 발표되면서 호응이 잇따랐고 여권운동으로 이어졌다. 이후 이소사 등은 모든 것이 교육을 통해 이뤄진다고 보고 현실적으로 여성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후원 여성단체인 찬양회(贊襄會)를 조
◆더 베스트 커리어/스즈키 유 지음/이수형 옮김/올댓북스/248쪽/값 1만6000원 ‘도대체 어떻게 해야 내게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을까?’ ‘더 베스트 커리어’를 쓴 저자 스즈키 유는 한 번 선택한 직업이 평생 가기 쉽지 않은 시대라며 시행착오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다. 세상에는 다양한 커리어 어드바이스(Career Advice)가 존재한다면서, 4021개의 연구 데이터를 통해 도출한 과학적으로 자신에게 꼭 맞는 직업 선택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내게 꼭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부터 ▲직업 선택에서 범하는 7가지 잘못 ▲일의 행복도를 결정하는 7가지 덕목 ▲최악의 직장에 공통된 8가지 악 ▲버그를 없애기 위한 4대 기법 ▲직업 만족도를 높이는 7가지 계획 등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왜 더 나은 일을 찾지 못했을까?” 저자는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취업과 이직 실패의 약 70%는 ‘시야협착’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어떤 사안의 한 면에만 주목해 나머지 가능성을 아예 생각하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다. 우리 뇌가 직업 선택에 적응돼 있지 않아 자신에게 적합한 일을 택하는 능력 자체가 갖춰져 있지 않고, 수많은 선택지를 앞에 둔 이들
동남보건대학교가 ‘2021년도 직업능력개발훈련(HRD) 바이오헬스 산업 전문인력 과정’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동남보건대는 고용노동부의 현장평가와 통합심사를 통해 이번 과정을 승인 받았으며,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1년간 보건대학교의 강점을 살려 바이오헬스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바이오헬스 산업 전문인력 과정’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보건산업계에 가져올 변화의 흐름을 반영해 제약 품질 관리, 유전자 분석, 보건의료 빅데이터 관리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약품질관리 분야는 HPLC, Validation, AAS 및 GMP 등 기초 이론과 실기 능력을 키워 제약·식품 및 화장품 회사의 품질 관리 분야 등에서 응용할 수 할 수 있는 직업훈련을 목표로 한다. 유전자 분석은 21세기 첨단분야인 염색체, 유전자, DNA 분석 능력을 실질적으로 교육해 전문화된 기술능력을 가진 미래형 전문 인력의 양성을 계획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관리는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s)를 중심으로 빅데이터관리의 기본적인 기법을 학습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 관리와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대한 실무전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청소년희망등대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온택트 자유학년제! 2020 수원청소년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수원시 소재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자유학년제에 중점을 둬 청소년 진로교육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진로박람회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poincampus' 화상회의도구 'zoom'을 통해 진행된다. 박람회에서는 경기도시공사와 경인지방통계청, 한국나노기술원 등 지역사회 20개 직업체험처와 함께 제작한 영상이 3개 유형(관람형, 체험키트형, 화상회의형)의 진로직업콘텐츠로 제공된다. '관람형' 콘텐츠는 지역사회 직업인과 진로직업 체험처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체험키트형'은 체험키트와 함께 더욱 실감나게 직업을 체험하는 영상으로 꾸며졌다. 마지막으로 '화상회의형'은 실제 직업인과 실시간으로 온라인 멘토링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황종하 청소년희망등대 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진로찾기가 단절되지 않도록 준비한 새로운 방식의 진로직업체험"이라며, "앞으로도 수원시 청소년들이 온·오프라인의 제한없이 행복한 꿈찾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 경가원)이 경기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평등 진로교육을 진행한다. 경가원은 경기도내 청소년들이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진로와 직업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성평등한 미래관을 위한 ‘찾아가는 성평등 진로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내 초·중학교 학급(10개교)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기간은 오는 7일까지이고 교육부의 진로체험지원 전산망인 ‘꿈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선정된 학교는 9~12월 중 일정을 협의한 뒤 경가원에서 파견한 성평등 진로교육 강사가 직접 해당 학교를 찾아 강의를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30인 미만 소규모 교육으로 진행되며, 강의는 총 2교시로 ▲직업에 대한 나의 성 고정 관념 인식하기 ▲직업선택에서의 성평등인식 바로 세우기로 구성된다. 정정옥 경가원 원장은 “이번 교육은 진로와 직업에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평등 인식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찾아가는 성평등 진로교육이 직업선택 시 성역할에 대한 고정 관념을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성평등 진로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