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에서 10월까지 차세대전문 예술활동지원사업 전시와 공연으로 구성된 ‘청년예술가S’의 창작실연회를 선보인다. ‘청년예술가S’는 부천 기반 청년예술인이 경쟁력 있는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지원, 활동지원, 발표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40여 명의 청년예술가가 공모에 지원해, 시각·공연 분야 10명의 청년예술가가 선정됐다. 선정자들은 6월부터 약 5개월간 역량 강화교육, 전문가 자문,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이번 실연회를 통해 자신의 예술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연합 전시, 연합 공연의 형태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더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부천의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이채영 ‘말없는 세계’ ▲하자유 ‘공연히 숲을 헤쳐서 뱀을 일구더니’ ▲허선정 ‘빛을 실은 바람, 진동하는 풍경’ 총 3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동양화와 판화처럼 전통적인 회화를 기반으로 한 작가들이 각각 ‘도시의 외곽에 있는 소외된 풍경들’, ‘사라져가거나 새롭게 마주하는 것들의 흔적’, ‘빛과 같은 무형의 요소로부터 바라본 일상’을 주제로 2024년의 도시를 조명하고 새롭게 읽어낸다. 전시는 10월
부천문화재단 31일 오후 6시까지 차세대 전문예술 활동 지원사업 ‘청년예술가S’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예술가S’는 재단이 해마다 지역 청년 예술인이 경쟁력 있는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기존 시상금 제도를 지원금 체계로 개편해 청년예술가의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부천 거주, 소속, 대학교 재학생 한정이었던 지원 자격을 부천에 있는 대학교 졸업생까지로 확대해 더 많은 신진예술가를 발굴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상금 체계와 연합전시·공연으로 운영되던 실연회 방식을 지원금 체계를 통한 개인전시·공연 운영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신작과 이전 작품을 함께 발표하는 형태도 가능해진다. 지원 자격은 부천 거주, 재학, 졸업, 소속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전문(예비) 예술인이며, 지원 분야는 시각, 공연 총 2개 부문으로 총 10인 이내 청년예술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재단은 선정 예술가에게 인당 5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급하고, 역량 강화교육 및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실연회 통합홍보 및 아카이빙, 온라인 실연회를 재단 차원에서 지원한다. 접수 기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7일부터 18일까지 로컬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만들어갈 용인시 청년 예술가 ‘등.용.문-등장! 용인 로컬 문화 커뮤니티 디자이너’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23 문화도시용인 프로젝트로, 관내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의 구성원으로서 기본 소양을 함양하고 로컬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내 기획자 및 활동가로서 문화·예술을 전공하거나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로컬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문화예술 관련 대학생 또는 종사자인 용인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커뮤니티 모임을 통해 로컬 콘텐츠, 사람, 지역자원(문화공간 등)을 연결시켜 주제별 도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분석 및 아카이빙 작업을 거쳐 문화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전문가 강연과 팀·개인별 워크숍도 진행된다. 특히, 프로젝트 진행 시 전문가 퍼실리테이팅(facilitating)과 함께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소정의 운영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운영하는 청년예술창작소가 지역 청년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집중 소개하는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 ‘1인 청년예술가 집중조명 2020’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지역 예술가 3인을 오프라인 릴레이 개인전과 온라인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오는 26일까지 첫 번째로 소개하는 정은송 작가는 시각, 촉각, 미각, 청각, 후각의 오감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해가는 탐구형 작업을 진행한다. 자신의 얼굴을 그대로 본떠 만든 조각작품을 통해 작품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한다. 두 번째로 소개하는 한상아 작가는 지난 2012년 성남아트센터 신진작가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작가로, 다음달 4일부터 16일까지 전시를 갖는다. 동양화의 재료인 먹과 모필의 움직임이 만들어 낸 수묵화의 ‘선’으로 작가의 불안한 내면 심리를 표현한다. 두 작가에 이어 다음달 19일부터 30일까지 전시에 참여하는 정윤호 작가는 세상 모든 대상이 가지는 모순과 다양성, 양면성에 집중한다. 인간의 삶 속에서 꼬리를 무는 질문과 의심, 생각 등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 자신의 존재를 돌아보고 위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이번 전시는 성남 중앙지하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