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경기도체육회, 사무처 조직개편 안할 듯
경기도체육회가 지난 해 경기도체육혁신협의체에서 논의된 도체육회 사무처 조직개편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5일 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진행된 신년인터뷰에서 도체육회 사무처 조직개편과 관련한 질문에 “일부 직원에 대한 인사 이동만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 회장은 “도 체육과로 파견나간 직원들이 빠른 복귀를 원하고 있어 그들에 대한 복귀와 사무처 직원을 충원할 계획이 있다”면서도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이어 “민선 1기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뒤 도체육회 북부 사무실 설치를 추진했지만 도의회에서 해줄 것처럼 하면서 계속 미뤄왔다”며 “도의원들의 임기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아 북부사무실 설치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도체육회는 지난 2020년 민선 1기 체육회장 시대를 맞았지만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체육회 사무처 직원들의 내부 분열과 도, 도의회와의 갈등 등으로 2년 동안 경기체육의 중심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도와 도의회, 도체육회는 체육회 내부 분열을 봉합하고 기능을 정상화 하기 위해 지난 해 5월 경기도체육혁신협의체를 구성했다. 체육혁신협의체는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