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서(과천중)가 2025 용인대학교총장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유도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준서는 15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90㎏급 결승에서 이도윤(부산 안락중)을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문준서는 3월 회장기전국유도대회와 춘계전국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전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신지호(영천 금호중)와 임준형(강릉 동명중)을 차례로 꺾고 16강에 오른 문준서는 이동원(부산 해동중)을 메치기 한판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이후 문준서는 임동수(제주동중)를 한판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도 한판으로 김재후(서울 보성중)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문준서는 이도윤과 결승서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성남산업진흥원은 최근 성남시의원, 공무원, 진흥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기술혁신의 중심지인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창업생태계를 학습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강성룡 사무총장이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이스라엘과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고,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토론이 이어졌다. 강성룡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93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나라이며 벤처투자 규모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투자금 중 75%를 해외자본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스라엘 기업들은 창업 초기부터 이스라엘 현지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 VC 및 AC를 통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창업 도시의 사례로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를 소개하며 “텔아비브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창업기업의 10%를 보유한 선도적 창업 허브로, 도시별 스타트업 총 가치 1위가 바로 텔아비브(3,930억 달러)이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텔아비브 스타트업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세계 평균의 9배를 상회한다”고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7일 오후 4시 별관 대강당에서 제14·15대 박해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이임식과 제16대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하종원 신촌세브란스병원장, 주진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정영모 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장 등 내외 인사와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로 29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은 진료와 교육, 연구 분야에서 서로 시너지를 발휘해 뛰어난 성과를 내며 매머드급 병원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의 보직생활을 통해 얻은 귀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며, 궁극적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의료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주대의료원이 개원 이후 줄곧 지켜온 소명과 헌신의 명맥을 이어 미래의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며, 아주대의료원의 50년,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언제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환자와 의료원 그리고 지역사회의 곁을
가천대학교가 코스닥 상장기업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가천대는 이차전지 관련 핵심기술 특허인 ▲전고체 박막 전지 제조방법(특허번호 10-2018-0121210) ▲음극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해 제조된 음극(특허번호 10-2019-0126268)를 비롯한 8종의 특허를 아이엘사이언스로 유상 양도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양자는 금속 리튬(Li) 기반 음극 혁신소재 및 전고체 전지 시스템 핵심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향후 상용화 및 양산단계까지 사업성공을 위해 지속 협력키로 했다. 금속 리튬(Li) 기반 음극 혁신소재는 기존의 흑연 소재 대비 에너지밀도가 10배 이상 높아 전기차 충전속도와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넘어선 차세대 ‘꿈의 이차전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를 흐르게 하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이기 때문에 충격에 의한 누액이나 발화 가능성이 낮아 안전하다. 또한 플렉서블(flexible) 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어 전기차는 물론 로보틱스,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웨어러블 디바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2023년 성남시 여성지도자과정의 일환으로 유적지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문화탐방은 성남시 여성지도자과정 지도교수인 을지대 교양학부 김은주 교수와 수강생 등 20여 명이 참여해 강원도 강릉 일대 유적지를 둘러봤다. 이번 탐방에서 여성 리더의 표본으로 알려진 사임당의 친정 오죽헌과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전통 자수를 체험할 수 있는 강릉 자수박물관에서 동양의 감성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을지대학교 교양학부 김은주 교수는 “20세기와 달리 21세기에는 수평적이고 타협적이며 배려를 중시하는 상향적 방식의 공감과 조화로 대변되는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며 “성남시 여성지도자과정을 통해 여성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폭넓은 체험활동과 교육을 기획·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여성지도자과정은 여성의 리더십과 인권성장, 창의적 사고 개발을 위해 성남시가 2006년에 개설했으며, 지금까지 840여 명의 여성리더를 배출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입주기관들과 함께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선다. 재단은 17일 재단 4층 회의실에서 ㈜월드아이, ㈜스포츠아일랜드, 퓨전레스토랑 달보드레, ㈜에스빌드 등 입주기관들과 함께 중대재해 예방과 관련한 ‘ZERO 중대재해’를 목표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재단과 입주기관의 각 대표들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재해 없는 일터 구현과 존중과 배려의 근무환경 조성, 신뢰받는 안전경영 문화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재단과 입주기관은 이번 선포식에서 안전보건 경영방침에 대한 주요사항 5가지를 합의했다. 이날 합의된 사항은 ▲안전보건 관련 법규 및 제반 규정 준수, ▲사업장내 모든 유해·위험요인 지속적으로 개선, ▲안전보건에 관한 목표 설정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안전경영 책임계획 수립, ▲비상 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 추진, ▲전 임직원의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 참여 보장과 안전한 일터 조성 등이다. 또 각 기관의 시설안전과 직원들의 보건환경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재단과 입주기관 관계자들은 이자리에서 “안전중심의 경영가치가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안전점검과 예방활동을
대학가에서 떠도는 ‘벚꽃엔딩’ 즉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들이 문을 닫는다’는 말이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학가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그저 우려에 그쳤으나, 이제는 정말 눈앞에 닥친 현실이 됐다. 실제로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지방대뿐 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에서조차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대학들은 해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거나 평생교육원 혹은 산학협력단을 운영하는가 하면, 매력적인 장학제도를 앞다퉈 내놓는 등 자구책 마련에 노심초사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다. 급기야 정원조차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몇 년째 이어진 대학들은 다양한 생존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대학마다 취업률을 비롯해 각종 자격 취득 같은 여러 지표들이나 기업 연계 등 신입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유인책 마련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이 가운데 교육부나 한국교육개발원 등 정부나 주요 기관들이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하는 취업률 등은 대학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만큼 남보다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대학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 와중에 해마다 우수한 취업률과 국가고시 합격률 등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 제14대 사무총장으로 이민주 전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이 취임했다. 월드컵재단은 8일 이민주 신임 사무총장이 재단 이사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SBS 기자 경력을 비롯해 스포츠마케팅사인 ㈜갤럭시아SM 부사장, 서울시장 공보특보 등 언론과 기업, 공직을 두루 경험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이 사무총장은 취임식을 생략한 채 직원들과 간단한 상견례를 시작으로 업무에 착수했다. 이 사무총장은 “전문화, 선진화, 글로벌화를 통해 재단 관할시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스포츠-문화 복합 공간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중이용시설인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스포츠센터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시설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스포츠, 문화 행사 확대를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 재단 운영을 위한 수익성 제고에도 힘쓸 것”이며 “조직을 내실화하고 결속을 강화해 역동적인 조직으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팀워크(teamwork) → 결속,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6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캠페인 ‘고고(GoGo)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Go! 건강한 지구환경 만들Go!’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이번 챌린지를 통해 비닐봉지와 빨대 등의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텀블러와 머그컵을 적극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조재현 건협 사무총장은 “‘환경문제의 해결책은 지금 바로 나부터’라는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며 “일상 속의 작은 행동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선한 영향력으로 발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결핵협회로부터 고고릴레이 챌린지를 이어받은 건협은 다음 주자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을 추천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시민단체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와 친구들을 불법·과잉 수사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담당 검사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개혁국민운동본부 등 13개 시민단체는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담당 검사들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제출하며 “윤 전 총장과 지휘라인 검사들이 서울대 국제학술대회 관련 사건을 수사하며 증인들에게 조민 씨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은 것처럼 증언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담당 검사들은 증인을 위증죄로 처벌할 수 있다고 협박하고 비교적 어린 증인을 새벽까지 잠을 안 재우고 장시간 조사했다”며 “결국 증인 장모씨의 경우 조민 씨가 세미나에 왔었다고 사실상의 ‘양심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씨의 친구 장씨는 지난해 정경심 교수의 1심 재판에서 조씨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으나, 지난 23일 조 전 장관 부부의 재판에선 세미나 동영상 캡처 사진 속 여성에 대해 “조씨가 99% 맞다”고 진술을 번복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를 두고 조 전 장관은 “특수부가 조국을 잡기 위해 장씨 가족 전체에 대해 총 11번 조사를 했다. 또 하나의 ‘가족 인질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