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가 2일 시상식에서 경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며 7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시상식은 국제경쟁 부문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심사위원 특별언급까지 총 3개 부문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국제경쟁 부문의 대상은 알리나 막시멘코 감독의 ‘림보 안에서’가 선정됐다. ‘림보 안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 한 가족이 겪은 고립, 공포,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은 단순한 묘사를 넘어, 우리의 내면을 울리는 감동을 불러일으킨다”며 “죽음의 공포에서 오는 내면의 긴장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고 평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엔 ‘추락하는 하늘’(에릭 로샤, 가브리엘라 카르네이로 다 쿤하 감독)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아니카 메이어 감독의 ‘즐거운 나의 집’을 특별 언급했다. 이어 프런티어 대상과 한국경쟁 장편 대상 및 단편 대상,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각각 발표했다. 특별상은 한국 장편 상영작을 대상으로 예술상·연대상·신인감독상(후원회상) 부문으로 구분해 시상했다. 올해 신설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은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이 위
프로야구 kt 위즈가 중위권 도약과 하위권 추락의 길목에서 홈 6연전을 준비한다. kt는 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3연전을 갖는다. 지난 주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kt는 리그 9위에서 7위까지 도약하며 중위권 진입을 눈 앞에 두는 듯 했지만 주말에 열린 두산 베어스와 방문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kt는 13일 현재 17승 1무 24패, 승률 0.415로 리그 7위에 올라 있지만 6위 SSG 랜더스(22승 1무 19패·승률 0.537)에 5경기 차로 뒤져 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5위 두산(24승 19패·승률 0.558)와는 6경기 차다. 반면 공동 8위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이상 16승 24패·승률 0.400)에는 0.5경기 차로 쫒기고 있다. 꼴찌 롯데(13승 1무 25패·승률 0.342)와도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kt로서는 이번 홈 6연전에서 4승 이상을 올려야만 중위
CGV가 새해 첫 ‘이동진의 언택트톡’ 작품으로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를 선정하고 오는 27, 28일 양일간 프리미어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동진의 언택트톡’은 CGV만의 비대면 시네마톡으로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설을 진행한다. 2021년 레오 까락스 감독 작품 ‘아네트’를 시작으로 지난해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괴물’까지 총 16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났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이야기다. 제76회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 비영어권 작품상을 수상했다. 연출을 맡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전작 ‘시빌’에 이어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2회 만에 황금종려상 수상, 여성 감독 중 역대 세 번째로 황금종려상 수상자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주연은 ‘토니 에드만’, ‘인 디 아일’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산드라 휠러가 맡았다. 영화 개봉 전에 먼저 만나는 ‘추락의 해부’ ‘이동진의 언택트톡’은 영화 종영 후 사전 녹화된 이동진 영화 평론가의 깊이 있는 해설이 약
‘명가 재건’을 꿈꾸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시즌 첫 승을 올리는데 실패하고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전 막판 집중력이 무너지며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시즌 개막 이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1무 3패, 승점 1점으로 리그 최하위인 1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수원은 좌우 측면 공격수로 전진우와 김주찬을 배치했고 최전방에는 박희준을 세웠다. 미드필더는 김보경을 중심으로 고승범, 이종성으로 구성했으며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으로 꾸렸다. 골문은 양현모가 지켰다. 수원은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태환의 크로스를 박희준이 헤더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쪽으로 벗어났고 전반 31분에도 박태준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빠져나가며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한 수원은 후반 33분 김주찬과 박희준을 빼고 안병준, 아코스티를 투입하며 공세를 높였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대전
폭행 혐의로 수배를 받던 40대 남성이 경찰 체포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9일 오후 8시55분쯤 화성시 반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A(40대)씨가 투신했다는 112신고가 접수, 경찰은 소방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목숨을 잃었다. 폭행 혐의로 수배 중인 A씨는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격하는 과정에 동생 집에 몸을 숨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동생과 함께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동생이 형에게 자수를 권유하는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사현장에서 H빔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7일 오전 7시 40분쯤 과천 지식정보타운 3블록 공공임대 공사장에서 트럭에 실린 1t 무게의 H빔을 지게차로 옮기던 중 일부가 옆으로 쏟아졌다. 바로 그 때,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H빔에 깔렸다. 이 사고로 인해 작업자 1명은 숨졌고, 나머지 1명은 복부와 허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안전 수칙 미준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책임자를 처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20일 오전 7시 32분쯤 평택시 청북읍의 한 물류창고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사상자 5명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A(45)씨를 비롯해 50대 남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다른 2명의 근로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42명과 구급, 소방헬기 1대 등 장비 15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사고가 발생한 물류창고는 연면적 19만 9795.90㎡ 지하 1층~지상 7층으로 이뤄졌다. 공사현장 6층 높이 램프 구간에서 철근 슬라브 작업 중 바닥이 붕괴되면서 작업자 5명이 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는 동시에 사업장의 안전의무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서울고속도로 상황실에서 근무 중이던 30대 남성이 4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지난 21일 오후 11시 53분쯤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서울고속도로 본사 상황실 4층에서 직원 A(32)씨가 추락했다. A씨는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11일 오전 1시 25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노래클럽 단속 현장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 2명이 달아나던 중 건물 6층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여성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는 등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노래클럽은 코로나19 관련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11일까지 집합금지명령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몰래 영업했다. 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명령에도 노래클럽이 영업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두 여성이 단속 경찰과 마주치기 전 클럽 내부 방문을 잠그고, 에어컨 실외기가 있는 외부 공간으로 피신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출동 경찰관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단속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15일 오전 10시쯤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공단의 한 건물에서 사다리를 타고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A씨가 7m가량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작업 도중 사다리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함께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