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환(광주 광남고)과 윤소정(수원유스)이 3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태환은 10일 경북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마스터즈에서 10경기 합계 2,227점(평균 222.7점)을 기록하며 김태진(경남 양산남부고·2.174점)과 배정훈(인천 원당고·2,063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오태환은 이번 대회 개인종합성적에서 상위 10명만 출전한 마스터즈에서 두번째 경기때 146점에 그치는 등 초반 100점 대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4번째 경기부터 200점 대를 넘기 시작했고 6번째 경기에서는 이날 최고 점인 279점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또 여고부 마스터즈에서는 유소정이 합계 2,194점(평균 219.4점)으로 김보아(2,173점)와 신다현(2,164점·이상 양주 덕정고)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열린 남고부 개인종합에서는 손한결(안양 평촌고)이 개인전,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을 합헤 3,624점(평균 226.5점)을 기록해 김사민(원당고·3,611점)과 홍성찬(구리 토평고·3,574점)을 꺾고 우승했다. 남고부 5인조전에서는 홍성찬 최민
구리 토평고등학교는 2015년 유네스코 학교를 운영하면서 ‘문화의 다양성 알리기’를 중점으로 지속적 활동을 벌여왔다. 토평고는 지역사회와 학교 내 다문화 가정 등 이해하는 삶을 실천하면서 가난으로 삶을 위협받는 사람들을 위해 세계 빈곤 퇴치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평고는 '문화의 다양성 이해 및 세계화' 수업을 위해 일반 교육과정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세부 프로젝트 계획과 활동을 지역사회로 확산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가 하나로 연대해야 하는 상황 속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른 나라의 처우를 공감해야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발전과 긴밀한 소통이 유지된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토평고는 ‘우리 문화 알리기’ 동영상을 제작하고 발표회를 진행했다. 한복과 정자 등 한국 전통 건축물과 재기차기, 팽이치기, 사방치기 등 민속놀이 및 한지공예를 소개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끌어올렸다. 유네스코 평화 캠페인 활동도 활발하다. 평화와 연상되는 단어나 문구를 유네스코 동아리원들이 브레인스토밍의 과정을 통해 표현하고, 캠페인 활동을 두 차례 걸쳐 진행했다. 모의 UN 총회도 눈여겨 볼만하다. 본래 학생마다 동아리실에서 모여 각국의 대표
Q. 미래사업을 시행한 계기는. =토평고등학교는 학생들이 교육과정 내 다양한 활동을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여건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공간 재구성 및 환경개선을 통해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공간’를 구축한다.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적 체험과 예술적 감수성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도록 ‘토담길(토평 담벼락)’을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체험한다. 또 학생들의 진로 탬색을 위해 학생 주도 학교가게 운영을 거쳐 마을협동조합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Q. 미래학교 운영 소감은? =학교 교육은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집합과 대면이 어려운 코로나 상황임에도 토평 교육공동체는 미래교육의 개척을 위해 매순간 최선의 선택지를 고르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의했다. 그 결과 어려운 여건에도 코로나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졌다. 이는 학생들의 진학으로 이어져,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요구로 선순환했다. 현실의 여건과 미래의 요구를 반영해 실천하면서 미래 교육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Q. 또 다른 학교 사업은? =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