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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환·유소정, 협회장배 전국학생볼링 마스터즈 우승

오태환 남고부 마스터즈서 10경기 합계 2,227점 기록
유소정, 2194점으로 여고부 마스터즈 정상 등극
남녀고등부 5인조전 토평고, 덕정고 정상 동행

 

오태환(광주 광남고)과 윤소정(수원유스)이 3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태환은 10일 경북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마스터즈에서 10경기 합계 2,227점(평균 222.7점)을 기록하며 김태진(경남 양산남부고·2.174점)과 배정훈(인천 원당고·2,063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오태환은 이번 대회 개인종합성적에서 상위 10명만 출전한 마스터즈에서 두번째 경기때 146점에 그치는 등 초반 100점 대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4번째 경기부터 200점 대를 넘기 시작했고 6번째 경기에서는 이날 최고 점인 279점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또 여고부 마스터즈에서는 유소정이 합계 2,194점(평균 219.4점)으로 김보아(2,173점)와 신다현(2,164점·이상 양주 덕정고)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열린 남고부 개인종합에서는 손한결(안양 평촌고)이 개인전,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을 합헤 3,624점(평균 226.5점)을 기록해 김사민(원당고·3,611점)과 홍성찬(구리 토평고·3,574점)을 꺾고 우승했다.


남고부 5인조전에서는 홍성찬 최민우,박예호, 박현상, 한성민이 팀을 이룬 토평고가 합계 3,988점(평균 199.4점)으로 광남고(3,959점)와 평촌고(3,817점)를 누르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5인조전에서는 신다현, 김보윤, 조보혜, 김보아, 박지우, 박예담가 한 팀이 된 덕정고가 3,962점(평균 198.1점)으로 인천 삼산고(3,770점)와 대전 둔산여고(3,683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보아, 신다현, 박지우는 앞서 3인조 전에서도 우승해 나란히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여고부 개인종합에서는 김보아(덕정고)와 윤소정(수원유스)이 3,405점(평균 212.8점)과 3,344점(평균 209점)으로 이다은(대구 대곡고·3,477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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