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김 부장편, 2 정 대리·권 사원편/송희구 지음/서삼독/각 296쪽, 344쪽/각 권 1만5000원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에게 책을 바칩니다.” 자신을 응용수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저자 송희구는 책 머리말에 회사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상사 3명을 한 인물로 합쳐서 묘사한 1편 김 부장 이야기는 소중한 것은 멀리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직장 생활과 연애, 결혼, 행복을 고민하는 20~30대 후배들의 실화를 담은 2편 정 대리·권 사원편을 통해서는 직장 내의 부조리와 잘못된 관행이 없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25년 차 직장인 김 부장은 ‘보고서의 장인’으로 불리며 대기업에서 한 번의 진급 누락 없이 부장 자리에 올랐다. 값비싼 국산 고급 승용차에 누구나 알아주는 브랜드의 가방을 들고 다니는 그는 외제차를 타는 젊은 후배들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10년 전 아내 말을 듣고 산 아파트값이 두 배가 된 것을 보자 스스로 ‘부동산 투자도 잘하는 대기업 부장’이라는 타이틀을 만들기도 했다. 또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이 있지만, 기껏 공부시켜놨더니 장사를
“지난해 코로나19로 퇴직 교육이 전면 취소됐어요.” 퇴직을 앞둔 소방공무원들의 ‘퇴직 교육’이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안내서가 발간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퇴직 전후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제2의 인생 도약을 위한 퇴직소방공무원 길라잡이(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소방재난본부가 전국 최초로 발간한 안내서는 소방공무원이 퇴직 때 해야 할 절차와 미례설계를 담고 있다. 길라잡이는 ▲ 공무원 연금신청 외 각종 제도 ▲복지제도 ▲귀농‧귀촌교육 사회참여활동 등의 정보가 사례와 해설 위주로 정리됐다. 또 대한소방공제회를 비롯한 소방관련 기관의 연락처와 담당업무, 훔페이지 주소 등도 일목요연하게 실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1600부의 길라잡이를 발간해 소방청과 전국 시‧도 소방본부, 도내 소방관서에 배포할 예정이다. 오는 6월 퇴직을 앞둔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작년에 코로나19로 퇴직교육이 전면 취소되면서 퇴직을 앞두고 연금 등 각종 제도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길라잡이를 읽고 나서 많은 궁금증이 해소됐다”라며 “퇴직소방공무원을 위해 안내서를 발간해 준 경기도소방 후배들에게 감사하다”고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