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체계적인 재해경감 활동과 안전기준 및 제도개선에 대한 공사의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한난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기업재해경감활동 추진 유공’, ‘안전기준 및 제도개선 유공’ 등 2개 포상부문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재해경감활동은 재난 발생 시 기관의 핵심 기능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이행하는 활동으로, 한난은 행안부로부터 전 사업장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으며, 그 성과를 토대로 ‘기업재해경감활동 추진 유공’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한 국민 생활 관련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위한 ‘안전기준 및 제도개선 유공’ 부문에서 안전 분야 제도개선 우수과제를 적극 발굴한 공적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표창과 전 사업장 인증 취득을 통해 한난의 재난관리 체계 및 이행활동의 우수성과 적극적인 안전 제도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공사의 ‘안전경영’ 방침에 따라 향후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관리체계 고도화와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1일 제9대 이해경 이사장의 이임식을 진행했다. 1일 오후 4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을 비롯해 11명의 이사진(고경일, 김광민, 김병수, 서채환, 석정우, 원수연, 원현재, 이영욱, 최연구, 형민우, 유성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임식에서 이해경 이사장은 “지난 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으로 임기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격려와 도움을 준 만화계와 진흥원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만화·웹툰은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한국 만화의 발전과 관련한 진흥원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진흥원은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2019년 7월 13일부터 제9대 이사장을 역임해온 이해경 이사장은 임기 동안 낮은 자세로 만화계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소통의 매개로 역할을 해왔다. 특히 국제만화가대회를 통해 만화작가들의 교류와 만화의 문화적, 경제적 가치 제고에 힘써왔으며 청년장애인 웹툰아카데미를 적극 지원하며 장애가 꿈을 향하는 장애물이 되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이 제7대 원장으로 연임돼 앞으로 2년 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나선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신종철 원장의 연임을 의결하고, 1월 28일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신종철 원장은 2019년부터 진흥원에 재임하며 만화도시 부천을 만드는데 이바지했다. 임기는 연임일로부터 2년이다. 신 원장은 지난 2년 간 정책방향에 따른 체계적 사업운영과 신규 사업발굴로 진흥원의 내실을 다지고, 기관의 경영혁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연기관 경영평가를 직전년도 대비, 크게 끌어올려 성과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속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누적 조회수 70만회를 기록하는 등 대중들의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신종철 원장은 “연임은 모든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지난 2년 동안 진흥원의 내실을 다지고 소통과 기본에 충실하고자 했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결실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NEXT 웹툰’ 신기술 개발과 우리 만화의 가치가 전 세계에서 양질의 콘텐츠로 지속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해경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은 신종철 원장의 연임에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세월호 관련 의혹을 대부분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해 여당, 관련 단체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수사결과 발표 직후 결과를 예상이라도 한 듯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0일 이 같은 내용에 대해 “검찰발 사회적 재난”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특수단의 무혐의 처리에 허탈감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노 최고위원은 “해경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지 말라고 한 청와대의 지시를 압력이 아닌 의견제시로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 비판했다. 단원고를 지역구로 둔 고영인 의원은 전날 SNS에 올린 글에서 “변죽만 울리며 노골적으로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수단의 맹탕 수사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국회에 제출된 대통령기록물 자료 제출요구안의 조속한 통과와 세월호 특검의 필요성만 높아졌다”고 했다. ‘세월호 변호사’로 알려졌던 박주민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에 대한 의지가 있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가를 경영하는 분들은 ‘몰랐다’고 빠져
인천 내항 부두에서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70t급 선박이 해경에 적발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70t급 선박 A호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A호는 전날 오후 8시쯤 인천시 중구 내항 2부두 앞 해상에서 기름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유흡착재 등을 이용해 유출된 기름을 모두 제거했다. 이후 정밀조사를 벌여 A호 갑판에서 기름 유출 흔적을 발견해 시료를 채취했고, '유지문법'을 이용해 해상에 유출된 기름과 성분이 일치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유지문법은 해양 오염사고 발생 시 유출된 기름과 사고 해역 인근 선박이 적재한 기름을 각각 채취한 뒤 탄화수소 구성비를 분석해 사고 원인을 찾아내는 조사기법이다. 해경 관계자는 "A호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름을 유출한 경위와 유출량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