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의 최철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성남은 최철우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성남 구단에 따르면 최철우 감독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이끌기 어렵다는 뜻을 구단 측에 전달했고 구단이 이를 존중해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해지했다. 최 감독은 2024시즌을 앞두고 성남FC 수석코치로 부임했고, 올해 3월부터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다가 지난 5월 정식 감독으로 임명됐다. 최 감독은 지난 3월 감독 대행 부임 이후 하나은행 K리그2 2024에서 5승 4무 11패(승점 20점)를 기록했으며 하나은행 코리아컵 2024에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성남은 곧 감독 공모를 통해 신속하게 후임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공모 전까지는 김해운 전력강화실장의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성남은 6일 현재 안산 그리너스FC(승점 20점·5승 5무 13패)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성남 22골·안산 20골)에서 앞서 간신히 리그 최하위(13위)를 면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임관식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안산은 10일 임관식 감독이 안산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1년 가까이 쉼 없이 달려왔다. 여러모로 내게는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이 지쳤다.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고, 구단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비록 떠나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안산을 응원할 것이며 다시 좋은 모습으로 뵙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관식 감독은 2023년 8월 시즌 중반에 팀을 맡아 작년 9월 서울이랜드 원정경기에서 4-3 역전승을 이끌고 지난 3월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도 3-1 역전승을 거두는 등 물러서지 않는 공격 축구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지만 지난 시즌 리그 12위에 이어 올 시즌에도 현재 4승 5무 11패, 승점 17점으로 팀이 최하위에 머물며 부진을 면치 못해왔다. 안산은 팀의 안정화를 위해 이른 시일 내로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측면 공격수 아코스티와 계약을 해지했다. 수원은 18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코스티와 상호 협의를 통해 잔여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코스티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좌측 아킬레스 치료를 위해 이탈리아에서 수술을 진행한 뒤 국내에서 재활에 매진 중이었다. 수원은 아코스티와 계약 해지 이유에 대해 “선수와 의료진의 계속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정보다 회복이 늦어지는 상황이 장기화 됐다”며 “더 이상 팀 전력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상호 협의를 통해 잔여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하반기 등록 기간에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이번 시즌 승격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피오렌티나에서 세리에A 무대를 밟은 아코스티는 키에보, 크로토네 등을 거쳐 2020년 FC안양에 합류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아코스티는 2022시즌 도움 11개를 기록, K리그2 ‘도움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본인의 능력을 입증했고 2023년 수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아코스티는 지난 시즌 K리그1 2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서 그림 같은 왼발 슈팅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외국인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27일 밝혔다. 8월 초 라스의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1차 선수단운영위원회를 통해 즉각적인 선수 훈련 및 경기 출전을 배제한 수원FC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 상벌위원회의 결과 이후 다시 선수단운영위원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8월 10일 제10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라스에게 출장정지 15경기 및 제재금 4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 이후 수원FC는 연맹 및 법률 자문기관과 선수 계약에 대한 심도 높은 법적 검토를 진행했고, 지난 20일 2차 선수단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라스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수원FC는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행위는 누구도 용납할 수 없는 사안으로 단호하게 처리되어야 한다는 원칙하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구단의 모든 구성원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례로 추후 주기적인 선수단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2일 대극장에서 발레 ‘지젤’을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낭만 발레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지젤’은 19세기 파리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고전 발레 작품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무대는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가 춤을 좋아하는 시골 처녀 지젤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순박하고 명랑한 주인공 지젤의 이야기로 꾸며진 1막, 사랑의 배신으로 싸늘한 영혼이 되어서도 숭고한 사랑을 보여주는 지젤의 모습을 표현한 2막으로 구성됐다. 발레 ‘지젤’은 1일 2회 공연하며,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등 유수의 민간 발레단이 모인 발레STP협동조합의 단원들이 무대에 오른다. 지젤 역은 윤해지와 권세현이, 알브레히트 역은 크리스토퍼 로빈 안드레아슨(Christopher Robin Andreasson)과 간토지 오콤비얀바(Gantsooj Otgonbyamba)가 각각 맡는다. 주인공 지젤의 비극적 사랑을 표현하는 무용수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고난도 테크닉, 그리고 하얀 의상을 입은 발레리나들의 몽환적인 군무가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모든 관객은 예매 시 7월 경기도문화의날 할인 50%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무릴로와 계약을 해지했다. 수원FC는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릴로 선수가 개인 사정으로 브라질로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2020년 전북 현대에서 K리그 무대를 밟은 그는 2021년부터 수원FC에 합류했고 이번 시즌 15경기 4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더 시스템(THE SYSTEM)/스콧 애덤스 글/김인수 옮김/베리북/384쪽/1만6천원 ‘패자는 목표를 설정하고 승자는 시스템을 만든다.’‘ 더 시스템’의 저자 스콧 애덤스는 전 세계 65개국 2,000여개 신문사에 실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만화 ‘딜버트’의 작가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공하려면 열정을 쫓으라”는 자기계발서의 진부한 메시지를 뒤엎는다. 그는 “이 책은 실패를 밥 먹듯이 하면서도 결국 성공을 거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당신이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막 성공하기로 마음먹었거나 그동안 인생이 왜 안 풀렸는지 궁금하다면 쓸 만한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한다. 저자 스콧 애덤스는 성공에 이르려면 ‘목표’가 아니라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성공 모델은 개인적인 에너지에 집중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에너지를 끌어올린 후에는 성공에서 빠질 수 없는 ‘운’을 불러와야 하는데, 어떻게 운을 불러올 수 있는지를 ‘시스템’ 모델을 통해 제시한다. 또 살면서 터무니없는 행동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진실과 허구를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저자가 소개한 진실을 걸러내는 여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