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흉기 난동 사건 외국인을 검거한 경기 양평경찰서 경찰관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2일 오후 4시 양평읍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삼단봉과 테이저건 등으로 제압을 시도했으나, 위협을 멈추지 않자 실탄을 발사해 검거에 성공했다. 사건이 일어난 현장은 주택과 학교, 학원 밀집 지역으로 자칫 주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현장 대처로 막을 수 있었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표창 수여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치안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는 등 현장 경찰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총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 경찰관의 대응능력 강화와 법 집행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예절을 배우기 위해 간다'는 서당에서 학생들끼리 엽기적 학교폭력 및 성적학대 등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또 다른 피해 증언이 나왔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남 하동 지리산 청학동 기숙사 추가 폭행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와 있다. 청원인은 "지난해 초등 2학년생 아들을 이 서당에 보냈다. 입소 당일부터 중학생이 아들을 멍이 들게 때리고 폭행 사실을 외부로 알리면 죽인다고 했다"고 알렸다. 이어 "다른 학생들에게도 얼굴을 맞는 등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이 있었지만 서당에서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모두 잠들어 있는 사이 저의 아이를 깨워서 흉기를 들고 협박하는 일이 있었는데 원장은 '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도 했다. 청원인은 "아들은 불안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정신과에서 틱 장애 진단을 받아 수개월 째 치료 중이다.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 변기물 먹이고, 체액 먹이는 등 엽기 성적학대도 일어나 앞서 지난 24일에도 한 학부모가 자신의 딸이 서당에서 같은 방을 쓰는 여학생 3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와 경상남도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
반려동물 문제로 아들과 다투던 아버지가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쯤 남양주시 주거지에서 20대 아들 B씨와 다투다가 흉기를 휘둘러 아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어깨와 등을 찔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키우던 반려동물이 집을 나갔다는 이유로 다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