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제71주년을 기념해 권선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목소리 캠페이너 ‘바라봄’이 역사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캠페인은 태극 기억메모지를 작성하고, 메시지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제작하는 등 활동으로 이뤄졌다. 77명의 캠페이너 ‘바라봄’은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 속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선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 캠페이너가 작성한 기억메모지 중 ‘당신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기며 6월 25일, 이 땅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공헌하신 모든 분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한 자발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시각으로 관찰하고 성장하는 캠페이너 ‘바라봄’ 활동은 10월까지 다양한 주제를 통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재능기부 봉사단 ‘라이트(Light)’가 지난 6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캠페인 활동을 통해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고 2일 밝혔다. 라이트 참여 청소년 25명은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 캠페인은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많은 분을 기억하기 위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국가보훈처의 6·25 전쟁 70주년 영상을 시청한 뒤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들을 향한 편지를 쓰고 추모곡을 연주하는 등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캠페인 활동에는 ‘마을 바닥화 이야기’ 참여 청소년과 ‘어머니 봉사단’ 회원들도 그림 및 악기 연주를 함께 진행하며 추모 캠페인에 동참했다. 청소년들은 “전쟁이 정말 끔찍한 일이며 지금 이렇게 편안한 것이 다 나라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 덕분임을 알았다”, “앞으로 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 등 소감을 전했다. 재능기부 봉사단 ‘라이트’는 7월 중에는 코로나19로 많은 곳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완성된 캠페인 영상은 장안청
“6·25 가슴 아픈 전쟁을 국민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이라면 온 국민이 단합할 수 있어요.” 6·25전쟁 70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시흥 보훈회관에서 진행한 참전용사 인터뷰에서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 김정현(86), 부지회장 주혁(87)옹은 국민들이 6·25전쟁을 잊지 않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시 지회 지회장을 맡은 김정현 옹은 1950년 당시 17살 이었으며 12월에 바로 학도병으로 지원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70주년이나 됐다니 감회가 새롭니다. 당시 17살 어린나이임에도 12월에 바로 학도병으로 전쟁에 나갔다”며 “당시를 생각하면 정말 힘들었다. 밥도 못먹고, 옷도 없고, 서럽고 힘들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주혁옹은 “50년 6월 25일은 일요일이었다. 집이 돈암동 미아리고개 중턱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고개 넘어 집 앞에 인민군의 탱크부대가 지나가는 것을 목격했다. 아군이 총을 쏴도 인민군은 계속 전진했다”며 “인민군이 서울을 점령해 행패를 부려 여기저기 숨어다니다 12월에 입대했다”고 말했다. 주혁옹은 19살에 분대장을 맡아 전투를 하며 전우가 목에 실탄을 맞아 쓰러졌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학센터는 ‘경기그레이트 북스’ #24책으로 6·25전쟁 70주년 기념 ‘경기도의 6·25’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학센터는 이번에 발간된 신간 ‘경기도의 6·25’가 학술적으로 경기도 6·25 관련 최고의 단행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고, 개론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문화재단은 3년 전부터 중앙의 관점을 벗어나 경기도의 시각에서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살펴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책 또한 그런 목적에서 발간된 책이다. 책의 집필은 6·25전쟁 연구자인 김선호, 박동찬, 양영조 박사가 맡았으며, 내용은 크게 3부로 구성됐다. 제1부는 경기도 지역에서 전개된 6·25전쟁의 양상을 개전초기, 인천상륙작전과 반격작전기, 1·4후퇴와 재반격작전기, 고지쟁탈전기 등 4개의 시기로 구분해 정리했다. 특히 6·25전쟁이 주로 길을 따라 전개되었다는 점을 감안해 경기도의 남북도로인 1번과 3번 국도, 동서도로인 6번 국도를 중심으로 전쟁의 전개과정을 서술했다. 제2부에서는 전쟁 속에서 경기도민의 삶과 사회변동을 다뤘다. 피난민과 구호활동, 인적·물적 동원, 북한군 점령시기의 상황, 민간인 희생과 납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