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채종일 회장이 코로나19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예방접종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채종일 회장은 지난 26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검진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백신접종을 마친 채 회장은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접종시기가 됐을 때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서울서부, 부산, 울산, 경기, 강원, 충북세종, 제주검진센터 등 7개 지역 검진센터를 통해 지난 4월 19일부터 일반인 조기접종 대상자의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가 미국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79% 효과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나카 측은 미 식품의약국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의약품 사업부 루드 도베어 사장은 22일(현지시각) CNBC방송에 출연해 "4월 초에 (미 식품의약국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도베어 사장은 승인 시점에 대해서는 미 당국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승인이 신속하게 이뤄지면 3000만회 접종분을 인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등 세 종류다. 이같은 긴급사용 승인 신청은 미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79%의 효과를 나타낸 결과 덕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3만 명 이상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79%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 중증 질병과 입원, 사망을 예방하는 데는 100%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미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유럽 일부 국가에서 안전성 우려로
'혈전' 논란이 일었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이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EMA 공식 발표에 따라, 백신 접종을 중단한 국가들은 접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에머 쿡 EMA 청장은 1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안정성위원회는 분명한 과학적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이것(AZ)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이 백신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또한 백신을 맞아 얻어지는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고 밝혔다. 다만 쿡 위원장은 매우 드문 특정 종류의 혈전과 이 백신의 "관련성을 명확하게 배제할 수 없다"며, 환자와 의료계 종사자들이 알 수 있도록 백신 정보에 이들 사례와 관련한 설명을 추가하는 것을 권고했다. EMA는 이 백신이 혈소판감소증과 관련된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들과 관련됐을 수도 있다면서 뇌정맥 혈전증, 파종성 혈관 내 응고를 언급했다. EMA는 백신과의 인과 관계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극히 작더라도 가능성이 있고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도 AZ 백신이 혈전을 일으켰다는 증거가 없다고 최종 결론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중단할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당초 계획대로 접종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우리나라에서 접종하는 AZ 백신은 유럽 등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이라며 "유럽의약품청(EMA) 조사결과와 다른 국가들의 사례 등을 전문가들과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등에서 AZ 백신을 맞은 뒤 혈액이 굳는 ‘혈전’이 생성돼 사망했다는 사례가 보고됐다. 20여 국가가 예방적 차원에서 AZ 백신일부 제조단위나 전체 물량접종을 임시 중단한 상황이다. 하지만 유럽의약품청(EMA)는 오스트리아에서 보고된 혈전증 2건이 AZ 백신 접종과 관련된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에머 쿡 EMA 청장은 16일(현지시각)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수백만 명에게 백신 접종을 할 때 이와 같은 상황은 예상 밖의 것은 아니다"라면서 "현재까지는 백신 접종이 혈전 질환을 유발했다는 징후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Z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EMA는 오는 18일 특별회의를 열고 AZ 백신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4일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3일, 300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받아, 4일 오전 9시부터 접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병원에 근무하는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계획에 따른 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후 8~12주 후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박춘근 병원장은 “이번 접종으로 의료인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더 적극적으로 환자를 돌볼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에게 신뢰 받는 병원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 가능한 중증이상반응이나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3일 고양과 평택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가 잇따라 숨졌다. 방역당국은 백신 부작용 관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 씨가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이 와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어 3일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A 씨는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 모 요양병원에서도 60대 B 씨가 지난 달27일 AZ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보인 뒤 나흘 만인 3일 사망했다. B씨는 뇌혈관 질환으로 평택 모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 AZ 백신을 접종했으나 다음날 오후 10시 30분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을 보였다. 요양병원 측은 진통제와 해열제 등을 처방해 상황을 지켜보다 지난 2일 정오 A 씨를 지역 한 상급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패혈증과 폐렴 등 증상을 보이던 A 씨는 3일 오전 10시경 숨졌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는 처음이다.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아직
3일 고양시 한 요양시설 입소자가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한 뒤 사망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씨가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 증상이 있어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다음날인 3일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끝내 숨졌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는 처음이다. 다만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