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부터는 수원에서 강남까지 26분이면 오갈 수 있다. 기존 1시간이 넘었던 거리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다. 이러한 점이 대형 호재로 작용해 수원지역 부동산 시장도 전례 없는 활기를 띄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16일 GTX-C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지정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발표하면서 C노선 공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수원시는 GTX-C노선을 통해 서울 바로 옆 주요 도시, 새로운 교통 요충지로 거듭나게 됐다. ◇ 꿈의 열차 GTX 시작점이 된 수원 경기 남북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2300만 서울·수도권 시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꿈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GTX, 이 중 C노선의 시작점이 된 수원은 공격적인 개발과 준비로 GTX를 출발시킬 준비를 톡톡히 하고 있다. GTX 사업 구상이 수면 위로 떠오르던 2014년부터 꾸준히 조기 착공을 염원해 온 수원시민들도 이번 시설사업기본계획안 통과와 민간투자사업자 공모 소식에 한껏 고무돼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GTX-C노선 등 광역철도망과 102개 버스 노선이 교차하는 수원역에 2025년까지 환승센터를 완공하고 버스정류장을 통합
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에서 수원역이 최우수역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에서 우수역사로 수원역 등 10개의 역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역사 구조 개선 공모를 진행한 결과 수원역과 양재역 2곳이 최우수 역사로 선정됐다. 수원역은 GTX-C 노선, 경부선(KTX), 1호선, 분당선과 102개 버스노선이 교차하는 경기남부의 거점역으로 수원시는 한쪽으로 쏠려 있는 버스정류장을 역사 전면에 재배치해 철도와 버스 환승 동선을 개선해 활용도가 낮은 구간을 보행자 중심의 시민 휴게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이밖에 부평역, 용인역, 운정역, 인천시청역의 4곳이 우수 역사로 뽑혔다. 동탄역, 부천종합운동장역, 의정부역, 인천대입구역 4곳은 입선으로 선정됐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