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컬링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주희 (재)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사무총장이 올림픽 교육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국제올림픽아카데미(IOA, International Olympic Academy) 과학위원회(Scientific Committee) 위원으로 임명됐다. IOA는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한 새로운 규정에 의거해 박주희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 세계의 관련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과학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IOC 산하 교육기관인 IOA에 한국인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박 사무총장이 처음이다. 박주희 위원은 “전 세계 올림픽교육을 대표하는 IOA일원으로 스포츠의 과학적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스포츠 과학과 교육적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의·과학 박사를 취득하고 이화여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박 위원은 국제도핑검사기구(ITA) 국제도핑검사관으로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전 세계 도핑관리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세계도핑방지위원회(WADA)에서 주관한 교육교재 개발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방지 연구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4 인천아
1980년 ‘한국단편영화제’란 이름으로 출발해 1997년 ‘부산단편영화제’, 2000년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로 개칭하며 국내 단편영화제로선 처음으로 경쟁 작품 공모를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아시아의 단편영화와 감독들을 소개하고 있는 영화제, 바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이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만 열렸으나, 올해는 해외 인사 초청 없이 온라인 방식을 가미한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개막, 오는 26일까지 이어질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주제는 ‘예외 상태(a state of exception)’다. 일상에 찾아든 위기를 극복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코로나19와 영화 그리고 영화제의 방향성을 고민하면서 영화 예술의 ‘변화’와 ‘대응’을 살펴보기로 한 것이다. 이상훈 선임 프로그래머는 “코로나19가 초래한 삶의 변화를 가장 직관적이며 동시대적으로 받아안을 수 있는 단편영화만의 장점이 고스란히 나타날 수 있는 주제”라며, “더불어 ‘예외 상태’가 초래한 영화 만들기의 변화도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새로운 변화는 한국 단편영화 섹션인 ‘코리아 쇼츠’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