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섭과 최준영(이상 평택시청)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송진섭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 신윤빈(경남 창원시청)을 상대로 5-2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8강에서 손희동(삼성생명)을 3-1 판정승으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송진섭은 준결승에서 김찬호(제주도청)를 9-0, 테그니컬 폴로 제압해 결승에 안착했다. 송진섭은 신윤빈과 결승에서 경기를 리드하며 판정승을 따내 시즌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82㎏급 최준형은 준결승에서 김성엽(전북도청)에게 부상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한 뒤 결승에서 강보성(창원시청)에게 5-1 판정승을 따내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일부 자유형 74㎏급 결승에서는 이정호(평택시청)가 한대길(충남도청)에게 4-14, 테크니컬 폴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고 박경빈과 안혜빈(이상 용인대)은 여일부 자유형 53㎏급과 62㎏급에서 각각 2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일부 자유형 79㎏급 오만호(평택시청),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63㎏급 박승헌(용인대)은 나란히 3위에 올
김제이와 이남영(이상 경기체중)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이는 26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자유형 92㎏급 결승에서 김승민(제주서중)에게 3-0 판정승을 따내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김제이는 대회 첫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92㎏급에서 3위에 그친 설움을 달랬다. 준결승에서 서치훈(강원 강릉중)을 12-2, 테크니컬 폴로 꺾고 결승에 안착한 김제이는 김승민과 결승에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판정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중부 자유형 45㎏급 결승에서는 이남영이 같은 학교 조윤규를 10-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안현수(수원 곡정고)가 고정연(충남체고)에게 0-10으로 패하며 준우승했고 남고부 자유형 79㎏급 이동건(곡정고)도 결승에서 장유민(인천체고)에게 10-15로 판정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125㎏급 결승에서는 김태희(경기체고)가 장배준(인천 동산고)에게 0-10, 테그니컬 폴로 무릎을 꿇어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