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서 국내 최고 좌완·우완 투수 격돌
국내 최고의 좌완 투수 김광현(SSG 랜더스)과 우완 투수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에서 맞붙는다. 김원형 SSG 감독과 홍원기 키움 감독은 KS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내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열린 2022 KBO KS 미디어데이에서 두 선수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뒤 올해 KBO리그에 SSG 복귀한 김광현은 올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김원형 감독은 “김광현의 KS 1차전 투입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직후 결정했다”며 “김광현은 경험 많은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라고 말했다. 안우진은 올해 국내 선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4개) 기록을 세우는 등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의 성적으로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 탈삼진 1위를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은 우리의 심장 같은 존재다”라면서 “누구보다 (큰 확률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 8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방문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