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최전방 공격 강화를 위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제페르손을 영입했다"라고 10일 밝혔다. 안산은 여름 이적시장을 맞아 공격진의 변화를 선택했다. 기존 외국인 공격수 루안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새롭게 제페르손을 영입했다. 2001년생 제페르손은 Ingazeira FC, 브라질 Fluminense EC에서 활약하며 실전 경험을 쌓은 공격수다. 특히 2024-2025시즌에는 몰타 챌린지 리그(2부리그 격) Valletta FC 소속으로 27경기서 6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에 기여했다. 제페르손은 182㎝, 74㎏의 뛰어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최전방과 측면을 소화할 수 있어 안산의 기존 공격수 김우빈, 류승완과 함께 득점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제페르손은 "안산에서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하루빨리 적응해 득점으로 증명하고, 팀이 원하는 순간에 해결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단 절차를 마친 제페르손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 오는 15일 화성FC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스포츠 격언을 상기시킨 수원 삼성과 성남FC의 경기가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수원과 성남의 경기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라고 10일 밝혔다. 전반 8분 파울리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수원은 전반 37분 성남 후이즈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승부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은 수원은 키커로 나선 이기제가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2-1로 승리했다.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 골로 수원에게 승점 3을 안긴 이기제는 선제골을 넣은 파울리뇨와 함께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 후보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연맹은 10일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가 출전, 득점, 클린시트, 시즌 베스트11, 시즌 MVP 수상 등 입후보 조건을 충족한 은퇴선수 230여 명을 대상으로 논의를 거쳐 후보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2023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올해 4명이 선정되는 선수 부문에는 K리그1 수원F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은중 감독을 비롯해 고정운, 김도훈, 김병지, 김주성, 김현석, 데얀, 라데, 박경훈, 샤샤, 서정원, 신의손(사리체프), 고(故) 유상철, 윤상철, 이운재, 이태호, 정용환, 최강희, 최진철, 황선홍 등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와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를 진행한 뒤 가장 점수가 높은 4명이 최종 헌액자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된다. 투표를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지도자와 공헌자 부문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심사로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의 중앙수비수 함선우가 팬들이 선정한 5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화성은 "2일부터 5일까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진행된 팬투표에서 함선우가 64%,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라고 9일 밝혔다. 함선우는 지난 5월 4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천안시티와 홈경기서 날카로운 로빙 스루패스로 상대 수비라인을 완벽히 무너뜨리며 도움을 기록,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는 팀 내 최다 도움(2도움)을 기록 중이다. 넓은 시야와 뛰어난 연계 능력을 갖춘 함선우는 공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빠른 판단력과 적극적인 커버플레이로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함선우는 "아직 많이 부족한 저를 5월 MVP로 뽑아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분들 그리고 항상 잘 챙겨주시는 형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더욱더 배우고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정상급 측면 자원 안현범을 전북 현대로부터 임대 영입했다"라고 5일 밝혔다. 빠른 스피드를 갖춘 안현범은 좌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부평고와 동국대를 거친 안현범은 2015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 전북, 아산 무궁화까지 K리그 통산 260경기 31골 21도움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A매치 경험도 쌓았다. 수원FC는 안현범이 가진 풍부한 리그 경험과 다재다능함이 전술적 유연성을 증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안현범은 "수원FC는 지금 순위보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좋은 팀"이라며 "팀이 원한다면 골키퍼 자리라도 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이기제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성남FC와 원정 경기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무패 행진을 12경기로 늘림과 동시에 2연승을 달린 수원은 9승 4무 2패로 승점 31을 쌓았다. 아직 1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5)와는 승점 4점 차이다. 반면 8경기 째 승리가 없는 성남은 2연패에 빠지며 상위권 진입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선취골은 수원이 기록했다. 전반 8분 페널티 지역 골대 정면에 있던 파울리뇨가 오른쪽에서 흘러나온 볼을 마무리해 수원에게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수원의 주도권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7분 성남 후이즈에게 페널티킥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전에 돌입한 뒤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상대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했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려던 찰나 수원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기제는 짧은 도움닫기 후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성남 골대 오른쪽 상단을 갈라 수원에게 승점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울산 HD 소속 미드필더 이재욱을 FA로 영입했다"라고 4일 밝혔다. 2001년생 이재욱은 2023년 K리그1 울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수원 삼성으로 임대돼 활약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이재욱은 박스 투 박스(Box to Box) 형태의 경기 운영이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번 영입을 통해 중원을 강화한 성남은 "후반기 순위 반등을 위한 전력 안정에 힘을 보탰다"라고 자평했다. 이재욱은 "구단에서 믿고 영입해 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요한 시기에 합류한 만큼 하루빨리 팀에 녹아들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욱은 성남 공식 지정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K리그2 수원 삼성이 선두로 가는 길목에서 성남FC를 만난다. 수원은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서 성남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점 28(8승 4무 2패)을 쌓은 수원은 2위에 올라 있다. 1위 인천 유나이티드(11승 2무 1패·승점 35)와 승첨 차이는 7이다. 수원은 최근 7경기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성남을 선두 도약의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수원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14경기서 30골을 넣으며 K리그2 14개 구단 중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수원의 공격 핵심은 노련한 스트라이커 일류첸코다. 일류첸코는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를 상대로 공을 지켜내고 동료에게 득점 찬스를 제공하거나 돌파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 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공중볼 상황에서도 수비수와 부딪히길 주저하지 않으며, 득점 기회가 오면 스스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골 결정력도 갖췄다. 일류첸코는 올 시즌 수원의 전 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다. 무고사(인천·13골)에 이어 득점 2위다. 수원은 최전방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그의 활약 덕분에 양 측면 공격도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6일 홈경기를 '유니폼 데이'로 꾸린다. 성남은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홈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이날 홈경기서 '유니폼 데이: 블랙으로 물들이자!'를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성남 유스 출신이자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활약 중인 김지수(브렌트포드)가 경기장을 찾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성남은 현충일과 환경의 날을 기념한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문 까치라운지에 마련된 전용 부스에 헌 유니폼을 접수하면, 짐쌕으로 재탄생돼 택배로 발송된다. 신청자 전원에게는 성남 엠블럼과 태극기 와펜이 증정된다. 이밖에 일러스트레이터 '유르이프'와 협업한 스페셜 마킹 시리즈가 출시된다. 성남 '레전드' 신태용과 '원 클럽맨' 김해운의 선수 시절 모습과 등번호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서문 MD샵에서 판매된다. 동문 광장에서는 성남 대학생 마케터 '필드맥'이 직접 기획한 'OOTD 유니폼 콘테스트'가 개최된다. 경기 전 서문 까치라운지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김지수 팬사인회가 열린다. 참여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베테랑 골키퍼 양한빈을 FA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2011년 강원FC에 입단하며 프로무대를 밟은 양한빈은 성남FC, FC서울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62경기 196실점 클린시트 42회를 기록했다. 또 2023년부터 세레소 오사카, 사간도스에서 활약하며 일본 J리그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는 U-20과 U-23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국제 무대 경력도 갖춘 경험 많은 골키퍼다. 골키퍼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선 성남은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양한빈을 영입함으로써 11년 만에 그와 한 배를 타게 됐다. 195㎝, 90㎏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양한빈은 안정감 있는 플레이와 높은 집중력, 경기 내내 일관된 퍼포먼스로 신뢰를 주는 골키퍼다. 특히 공중볼 처리와 세트피스 상황서 안정적인 장악 능력이 강점이다. 양한빈은 "다시 성남 유니폼을 입게 돼 반갑고 설렌다"며 "팀이 목표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 팬들이 믿고 응원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한빈은 성남 공식 지정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