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용인대, 2022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우승
용인대가 2022 경기도 꿈나무 고등·대학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용인대는 26일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희대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올해 신설된 이번 대회 대학부에선 총 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용인대는 1차전에서 성균관대를 2-0으로 제압하고 2차전에서 칼빈대를 4-1로 완파해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용인대는 명지대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경희대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 속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 용인대가 공격을 주도했으나 선제골은 경희대가 먼저 집어넣었다. 경희대는 후반 8분 역습찬스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내 선제골을 뽑았다. 왼쪽 측면 김태욱의 패스를 강산이 머리로 돌려 넣었고, 이것을 정명준이 달려들며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동점골이 터졌다. 신재욱이 단독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권태욱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혼전 상황 중에 지상욱이 마무리했다.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추가골을 넣진 못했다. 경희대는 연장 전반 7분 강산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용인대 역시 연장 후반 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