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지난 시즌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바사니를 영입했다. 부천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출신 바사니와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사니는 브라질 리그의 이투아누FC에서 데뷔한 뒤 멕시코와 벨기에 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저돌적인 드리블을 내세우는 바사니는 활동반경이 넓고 주발인 왼발 킥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바사니는 지난 시즌 임대로 이적한 수원에서 K리그에 데뷔해 22경기에 출전, 3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이영민 감독은 “오래 전부터 바사니를 지켜봤고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바사니는 개인기량과 패스 기술이 뛰어난 선수로 이번 시즌 우리 팀 공격의 키포인트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바사니는 “부천에 입단해 행복하고 아직 긴 시간을 같이 보내지는 않았지만 부천이라는 팀, 부천의 선수들 모든 것이 너무 좋다”면서 “함께 잘 준비해서 2024년에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한편 바사니는 현재 태국 치앙마이에서 선수단과 함께 1차 동계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 삼성이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프로축구 K리그1에서 2부리그로 자동강등될 팀이 최종 라운드에서 결정되게 됐다. 수원은 2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라운드(37라운드) FC서울과 시즌 네번째 슈퍼매치에서 후반 18분 터진 바사니의 천금같은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이어간 수원은 8승 8무 21패 승점 32점으로 수원FC(승점 32점·8승 8무 21패)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FC 43골, 수원 35골)에서 뒤져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수원은 리그 10위 강원FC(승점 33점·6승 15무 16패)와의 격차를 승점 1점 차로 좁히며 자동 강등에서 벗어날 기회를 살렸다. 수원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K리그1 파이널 최종 경기에서 강원을 반드시 꺾어야만 자동 강등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날 수원과 서울의 경기는 슈퍼매치라는 라이벌 전과 수원의 자동 강등이 걸린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이날 패하면 K리그2로 자동강등되는 수원은 안병준과 웨릭포포를 최전방에 세우고 아코스티, 고승범, 이종성, 바사니를 중원에 기용했다. 포백은 김태환, 김주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나란히 강등권에 있는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20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수원은 7월 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6경기 째 승리가 없는 수원은 현재 2승 3무 14패, 승점 9점으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점을 기록하며 밑바닥을 전전하고 있다.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뮬리치의 부상으로 수원의 최전방은 안병준 밖에 선택지가 없었다. 뮬리치는 최근 부상을 털고 팀에 합류했으나 또 다시 부상을 입었다. 지난 시즌 공격을 이끌었던 오현규가 셀틱FC로 떠나며 골잡이를 잃은 수원은 오현규의 대체자로 뮬리치를 영입하면서 ‘즉시 전력감’, ‘K리그 적응이 필요 없는 외국인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뮬리치는 이번 시즌 8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고 득점도 단 1골 뿐이다. 부상과 회복의 반복을 거듭한 뮬리치가 복귀한다 해도 그의 경기 감각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다시 최전방에는 안병준만 남았다. 수원은 중원에서 전방으로 양질의 패스를 투입할 수 있는 바사니가 복귀한 것은 희소식이나 지난 28일 인천 유나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울산 현대의 ‘개막 6연승’ 재물이 됐다. 수원은 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울산과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수원은 개막 후 6경기째 무승을 이어가며 2무 4패, 승점 2점으로 11위를 유지한 반면 울산은 창단 첫 개막 6연승을 달성하며 승점 18점으로 선두를 굳혔다.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수원은 최전방에 안병준, 좌우 측면 공격수로 김보경과 김주찬을 세웠다. 미드필더는 고승범, 바사니, 이종성이 선발로 출전했으며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박대원, 불투이스, 고명석, 정승원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양현모가 꼈다. 울산의 공격을 잘 막아내던 수원은 전반 31분 울산 루빅손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감아찬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원은 2분 뒤에도 울산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35분 바사니가 울산 골키퍼 조현우와 1:1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고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도 바나니가 올린 볼이 수원과 울산 선수들을 그대로 통과하며 0-2로 전반전을
2023시즌 첫 번째 수원더비에서 어느 팀이 웃게 될까. K리그 유일의 지역 더비를 치르고 있는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오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에서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과 수원FC는 시즌 개막 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나란히 1무 1패, 승점 1점에 골득실 차(-1)까지 같아 사이 좋게 공동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상대를 시즌 첫 승의 제물로 생각하고 있다. 지난 달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홈 개막전에서 광주FC에 0-1로 패했던 수원은 5일 열린 2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보경이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활동 반경을 넓히며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이 과정에서 중앙의 바사니, 오른쪽의 아코스티와 호흡도 좋았다. 세 명의 이적생들은 한 몸처럼 자연스럽고 효율적으로 자리를 바꿔가며 전북의 수비진을 괴롭혔고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창출했다. 하지만 문전 앞에서 마무리가 아쉬웠다. 수원은 전북전에서 20개의 슈팅 중 1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단 1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2라운드에서 승리를 노린다. 수원은 오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명가 재건’을 외치며 야심차게 첫 발을 내딛었던 수원은 지난 달 25일 안방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승격팀’ 광주FC에게 0-1로 패했다. 수원은 오현규의 대체자로 영입한 뮬리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나서지 못해 안병준을 최전방으로 세웠다. 안병준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단 1개의 슈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을 뿐 과정은 좋았다. 특히 많은 기대를 모았던 김보경은 선발 출전해 왼쪽 측면에서 활약했다. 이따금씩 중앙으로 움직이며 미드필더와 공격진의 가교역할을 수행했고 정확하고 창의적인 패스로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바사니와의 호흡도 좋았다. 전반 23분 투입된 아코스티도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끊임없이 광주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바사니, 김보경과의 연계도 뛰어났다. 그러나 수원은 패배 속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논할 정도로 여유로운 팀이 아니다. 지난 시즌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선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