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극단이 2024년 첫 번째 공연인 ‘창작희곡의 발견’을 2월 7일, 3월 6일 두 번에 걸쳐 소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2월 7일 공연은 낭독극, 3월 6일 공연은 입체낭독극의 형태로 선보이며 신임 예술감독 김광보 연출이 경기도극단과 함께하는 첫 번째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작희곡의 발견’은 2023 경기아트센터 제3회 창작희곡공모 당선작인 대상 ‘부인의 시대’와 우수 ‘우체국에 김영희씨’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미경 작가의 ‘부인의 시대’는 경기도 내 한 지역의 재개발과 재건축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어느 피부 관리실에서 일하는 네 여자에 대한 이야기다. 이들은 모두 ‘부인’으로 불리는데,‘부인’하고 싶은 비밀이 서로에 의해 발가벗겨진다. 박강록 작가의 ‘우체국에 김영희씨’는 물건을 주고받는 행위의 상징적인 공간인 우체국에서 사연과 마음이 오가는 순간을 담은 작품이다. 작품들은 낭독극과 입체낭독극 형식으로 무대에 오르는데, 낭독극은 희곡의 텍스트를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직접 읽어주는 형식이다. 연극에서 사용되는 무대연출을 최소화하고 배우의 목소리만으로 모든 감정을 전달한다. 입체낭독극은 연출적인 요소를 가미해 보다 실감나게 희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성남의 우수작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2023 성남의 발견전 ‘THIRTY’ 전시를 오는 11월 26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023 성남의 발견전’은 공모전을 통해 성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우수작가를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소개해, 지역 미술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작가들의 창작환경 개선과 지역의 건강한 미술문화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청년작가 중심의 ‘신진작가 공모전’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지원 자격의 나이 제한을 없애고 장르를 확대해 지역 작가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이번 전시에는 공모전에 출품한 총 128인의 작가 가운데, 작품과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1차로 선정된 작가 30인이 참여한다. 독특한 개성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청년작가의 작품부터, 자신만의 작품색과 완숙미가 느껴지는 중·장년, 원로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업방식과 주제를 담은 60여 점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전시 기간 중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등 최종 3명의 작가를 선정해, 개인전 지원과 작품 매입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
화성시문화재단은 지난 9월 23일 화성시립왕배푸른숲도서관에서 2023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가을호 특집’ 낭독의 발견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낭독의 발견에선 ‘인생동화 한입: 달콘동화 새콤동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품과 이야기가 있는 토요일 ‘뒤죽박죽 장면쓰기’ 작품을 엮어 발간한 책을 나눴다. 사회는 신혜순 상주작가와 인생동화 한입 프로젝트 참여자 김하니가 맡았다. 낭독의 발견 참여자들은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통해 자신이 직접 쓴 글을 소개하고 낭독함으로써 자신감과 발표력을 향상시켰다. 한편,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9일까지 도서식탁展 ‘작가의 책방’을 운영한다. 이번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모든 결과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작품은 ‘인생동화 한입’ 출판 도서 전시, ‘뒤죽박죽 이야기 장면쓰기’ 원본 전시, ‘왕배푸른숲도서관 별사탕 백일장’ 작품이다. 전시 장소는 왕배푸른숲도서관 1층 작가의 방과 작가의 거실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식도, 위, 소장, 대장으로 구분되며,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로 주로 수분 및 전해질의 흡수가 일어난다.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통칭해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 일컫는다. 대장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나뉘며, 이민 등으로 거주 지역이 변하면 유전적 차이에 상관없이 지역적 특성에 따라 대장암의 발생률이 달라질 수 있다. 대장암 발병의 환경적 요인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과다한 육류 섭취 혹은 고지방식으로 꼽힌다. 육류 중 특히 붉은색을 띈 육류가 대장암 발생률을 높인다. 이외에도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 섬유질 섭취 부족, 칼슘·비타민D 부족, 운동 부족 등 여러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눈에 띄지 않는 장 출혈로 혈액 손실 및 빈혈이 생길 수 있고 간혹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나타나기도 한다. 암이 진행이 되면 복통, 설사, 변비가 생기는 등 배변습관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고 항문에서 밝은 선홍색이나 검은색 혈액이 나오는 직장 출혈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이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24일까지 ‘반구대 암각화 ; 고래’ 전시를 개최한다. 9월 3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국보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발견 50주년을 기념해 울산암각화박물관(관장 김경진)과의 교류전으로 마련됐다. 1971년 12월 25일 문명대, 김정배, 이융조에 의해 발견된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약 7000년 전~3500년 전인 신석기시대에 그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너비 8m, 높이 4m에 달한다. 암벽에 총 307점의 그림이 새겨져있는데, 고래그림은 52점으로 종류가 확인된 동물 중 가장 많다. 특히 고래사냥의 4단계인 ‘탐색-사냥-인양-해체’가 모두 표현돼 있어 세계적으로 드문 독특한 가치를 지닌다. 올해 2월 문화재청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되면서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400km 떨어진 경기 북부에서도 반구대 암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은 박물관의 특성을 고려, ‘고래’에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 대형 고래뼈 일러스트와 함께 울산암각화박물관
어느 날 갑자기, 가족 중에 누군가 위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게다가 초기라는 말에 안도하는 순간도 잠시, 놀란 가슴 쓸어내릴 틈도 없이 위 전체를 절제해야 된다는 얘기를 듣게 되면 심정이 어떨까. 위암이 그렇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은 95%에 이르지만, 병변의 위치에 따라 위를 모두 떼내야 할 수도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여러가지로 불편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답은 우리 몸안에서 보내는 신호들에 좀더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검진을 미루지 않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내시경 기계와 치료술의 발전으로 조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 절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1999년 이후 현재까지 한국인 암 발생 1위, ‘위암’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생이 많은 암으로, 위 점막의 위샘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기원하는 선암이 대부분이다. 암세포가 점막층이나 점막하층에 국한돼 있으면 조기위암, 근육층이나 장막층까지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진행위암이라고 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2018년 국가암등록 통계 분석’에 따르면, 신규 암 환자 24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지역의 역량 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2020 성남의 발견전’으로 ‘이나영 : 네버랜드’ 展을 마련했다. 오는 20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사진으로 남아있는 유년시절의 기억과 유학 생활 중 보았던 유럽 여러 나라의 일상 풍경, 현재의 생활 등 개인적인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재기발랄하고 유쾌한 상상력을 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유년시절 사진 속 친구나 가족, 지인 등 과거의 인물과 장면들이 현재의 인물이나 사물과 중첩되고 조합되면서 하나의 가상 풍경을 만들어낸 것. 관객들은 작가가 연출한 기억과 상상, 몽상의 세계에 공감하면서 스스로 생각해보게 될 것이란 기대다. 전시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동시 입장객 수는 전체 수용인원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한편, 성남큐브미술관은 지난 2010년부터 신진작가 공모전을 통해 17명의 수상 작가를 배출했으며, 2016년부터는 지역의 의제를 중심으로 작품을 풀어내는 ‘성남의 얼굴전’과 성남지역의 청년작가를 소개하는 ‘성남의 발견전’을 격년제로 기획, 운영하
평택시 안성천에서 친구를 구하려 하천에 들어갔다 실종된 외국인 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11일 오전 9시 30분쯤 평택시 오성면 당거리 안성천 지류에서 태국인 A(26)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7시 50분쯤 팽성읍 안성천과 성환천 합류 지점 부근에서 낚시를 하던 중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하천에 뛰어들었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A씨의 실종 당시 복장과 같은 점을 고려해 이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80여 명을 투입해 아직 발견하지 못한 태국인 B(28)씨를 수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오는 31일까지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 전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0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에릭칼 미술관과 모 윌렘스의 그림 작품으로 구성됐다. 지난 1일 첫선을 보인 이번 전시는 당초 오프라인 전시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과 관람객 보호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영상 전시로 변경,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총 7가지 주제인 ▲위대한 이야기 ▲하찮은 동물들 ▲역사 ▲요정과 민담 ▲유명한 캐릭터 ▲시와 노래 ▲모 윌렘스로 꾸며졌다. 특히 의정부문화재단이 컬처인컬러와 협력해 미국의 단 하나뿐인 그림책 전문 미술관인 미국 ‘에릭칼 그림책 미술관’에서 소장한 현대 그림책 100년사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국내에 ‘내 토끼 어딨어?’와 미국 TV 교육프로그램인 ‘세서미 스트리트’ 등으로 잘 알려진 스타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 등 세계적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 121점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수원전통문화관이 오는 8월부터 ‘생활 속 무형문화재 발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 생활양식과 옛 선인들의 지식을 전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시행하는 ‘생활 속 무형문화재 발견’은 전통지식, 생활관습 분야의 무형문화재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문학이 접목된 온라인 이론 교육 및 실습체험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시풍속과 생업(어살) ▲한국 제다문화(제다) ▲세시풍속과 발효음식(장 담그기)으로 구성됐으며, 교육대상은 수원지역 내 일반인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종목별 30명, 총 90명)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과 체험 수업을 병행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온라인 교육은 매주 화·목·토요일에 30분 내외 분량의 1개 강의가 업로드된다. 온라인 교육은 최초 업로드일로부터 4주간 수강할 수 있다. 먼저 세시풍속과 생업(어살)은 8월 1~7일까지 신청을 받고, 온라인 강연은 18일부터 시작된다. ▲어촌의 세시풍속 ▲서해안의 전통어업 어살 ▲어살의 역사와 지역어살의 특성 등 6회 강연이 끝난 뒤 오는 9월 12일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