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평산책방에서 장편소설 ‘범도’의 방현석 작가 사인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인회는 평산책방이 여는 첫 번째 작가 사인회다. 소설 ‘범도’의 주인공은 문재인 전대통령이 지난 2021년 카자흐스탄에 공군 특별기를 파견해 유해를 봉환한 홍범도 장군이다. 문재인 전대통령은 78년 만에 고국으로 귀환한 홍범도 장군을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 6대를 출격시켜 영접, 호위했다. 또 홍범도 장군의 대전현충원 안장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범도’는 대한독립운동사에서 ‘가장 오래 싸우고 가장 크게 이긴 장군’으로 평가받는 홍범도의 생애를 그려낸 작품이다. ‘홍범도를 영웅으로 그리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소설은 아홉 살에 부모를 모두 잃고 소년 사냥꾼이 되었던 홍범도가 어떻게 시대의 격랑에 휩쓸리며 살고 사랑하며 일제와 싸웠는지를 보여준다. 먹고 살기 위해 군영에 들어가고,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동료의 복수를 위해 홀로 일본군과 싸우고 ‘가진 총알의 숫자만큼 적을 잡는’ 포수들로 구성된 ‘일격필살’의 항일연합포연대를 이끌며 시대의 절망을 저격했던 그가 보여준 불굴의 투지가 강렬
추병길과 박선민(이상 경기도청)이 '제3회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추병길은 9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시니어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선에서 625.3점을 쏴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3위로 합류한 그는 결선에서 258.4점을 기록하며 257.6점을 기록한 조일현(충북 보은군청)과 금메달결정전에 올랐다. 추병길은 금메달결정전에서 조일현을 17-5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박선민은 여자 시니어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625.3점을 마크하며 7위로 결선 무대에 안착한 뒤 결선에서 260.7점을 쏴 259.9점을 기록한 박하향기(강원 고성군청)과 금메달결정전에 진출했다. 박선민은 금메달결정전에서 박하향기를 16-12로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금메달리스트 박선민이 제2회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선민은 22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알째 여자 시니어부 공기소총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박다혜(충북 청주시청)를 16-12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선민은 이날 본선에서 6시리즈 합계 629.9점으로 박다혜(629.7점)와 류나영(경북 울진군청·628.1점) 등을 따돌리고 1위로 8명이 오르는 결선에 진출했다. 박선민은 결선에서도 261.4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260.5점을 기록한 박다혜와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고 박다혜를 가볍게 따돌리고 전국체전 직후 열린 전국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날 열린 남자 시니어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이대명(경기도청)이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김청용(창원특례시청)에게 15-17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일제강점기 ‘봉오동·청산리 전투’ 승리의 주역인 독립운동가 여천 홍범도 장군이 고국 땅에서 영면했다.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8일 오전 10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 홍 장군이 1943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숨을 거둔 후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홍범도 장군은 1919년 북간도에서 대한독립군을 조직하고 국내진공작전을 전개했다. 다음해 6월 군무도독부 및 국민회 독립군부대와 연합해 중국 왕청현 봉오동에서 일본군 1개 대대를 섬멸하는 승리를 거둔 전투가 바로 ‘봉오동 전투’이다. 같은해 10월 북로군정서 김좌진 장군 등과 함께 일본군을 공격, 대규모 승전을 거둔 ‘청산리 대첩’을 지휘하기도 했다. 특히 봉오동 전투는 ‘독립전쟁의 제1회전’으로 불리는 대규모 독립군 연합부대의 첫 승전으로 의미가 크며, 이 승리를 통해 만주지역 독립군의 항일독립 의지가 크게 고무되어 이후 무장투쟁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계기가 됐다. 1931년 만주사변 이후 일본의 극동지역 침략이 본격화되면서 소련은 한인들의 스파이 활동을 경계했고, 1937년 소련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극동지역 한인들을 중앙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로 한국의 국경일이다.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선조들의 뜨거웠던 항일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며, 김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다.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리며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2017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서 매년 8월 14일이 공식적·법적인 국가기념일로 확정된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현재 조명한 ‘아이 캔 스피크’ 장르: 드라마 감독: 김현석 출연: 나문희, 이제훈, 박철민, 염혜란 2017년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는 CJ 문화재단이 주관,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기획안 공모전 당선작으로
경기도가 지난달 3차 공공기관 경기 동북부 이전을 강행, 지난 23일 지역 공모에 나서면서 지역 주민, 해당 기관 소속 직원, 시민단체, 정치권 등이 결집해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반대 범도민 연합’을 출범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공공기관이전반대범시민추진위원회 등은 24일 오전 11시 수원시 경기도의회 앞에서 열린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반대 범도민 연합 출범식을 열고 “도지사는 독재적 이전 계획 전면 철회하고 민주절차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양철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8), 김영택 수원시의원(더불어민주당‧광교1‧2동) 등을 비롯해 이강혁 경기도공공기관이전반대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종우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 의장 등 지역주민 및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이강혁 공동위원장은 “현재 경기 북부지역은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으나 경기 남부지역 사람들과 기관 노동자들은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급작스런 기관이전 발표로 경기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의 분열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는 현재 절차적 문제나 타당성에 대한 어떠한 답변도 내지 않고 있다.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기존 제도로 이익 보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