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꽃의 계절이다. 따뜻하고 화창한 봄날이 마냥 즐겁고 화사한 벚꽃 길을 걷는 풍경이 정겹다. 누군가와 함께 분홍빛 철쭉동산에 올라 새로운 추억을 담아도 좋고, 알록달록한 나만의 봄을 새겨도 좋다. 일부로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꽃길에서 풍성한 봄꽃 축제를 만나는 것도 행운이다. 길가의 한송이 꽃에도 설레는 계절, 4월 내내 꽃이 피는 경기도가 함께 한다. ■2024 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 ‘경기도 문화사계’는 옛 경기도청 부지의 지역 명소화와 경제 활성화를 돕고 경기도민의 문화향유확대를 위해 기획된 경기도의 대표 문화 축제다. 올 봄에는 ‘문화사계’ 행사 중 하나인 ‘봄꽃 축제’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옛 경기도청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는 우선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밴드, 퓨전국악,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벚꽃 길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 벚꽃 산책길을 운영한다. 전문 DJ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문객의 생일축하, 프러포즈 등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공익 홍보 및 체험부스, 사회적 기업과 자활 기업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재활용놀이터와 소방안전체험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
◆유튜버 전쟁/아르튀르 테노르 지음, 김자연 엮은이/라임/143쪽/값 1만 원 ‘유튜브 세상에선 뭐든 다 할 수 있어! 설령 비방과 저격이라 할지라도…’ 30만 유튜버 에이미, 그런 에이미를 동경하는 같은 반 소년 티투앙. 그는 친구 아널드와 함께 환경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는데, 어느 날 돼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유튜버가 에이미를 공개 저격하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 상단에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가 기록되는 요즘, 사이버 폭력의 위험성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오늘도 학교로 로그인/문현식 지음, 소복이 그림/창비/140쪽/값 1만800원 유쾌함과 감동을 모두 담은 동시를 선보여온 문현식 시인의 신간 동시집. 팬데믹 사태로 ‘학교’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지금, ‘팝콘’처럼 톡톡 튀는 교실 안 아이들의 얼굴은 더욱 반갑다. 6년 간 쌓아온 섬세하고 사려 깊은 시인의 시선으로 성장의 길목에서 아픔을 견디는 어린이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바다가 난장판이 되었어요/미셸 러드 지음/줄리아 블랫만 그림/양병헌 엮음/푸른숲주니어/31쪽/값 1만3000원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바다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아름다운 바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