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입고 운동으로 두 번째 인생을 맞이한 ‘장애인 건강전도사’ 이순호(뇌병변장애·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씨는 장애인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활 운동을 전파하고 있다. 6년 전 오토바이를 타다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입은 그는 뇌출혈로 인해 몸의 왼쪽을 쓸 수 없는 편마비를 앓았다. “처음에는 금방 훌훌 털고 예전과 같은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한 그는 “병원에서 재활운동을 시작하며 어려가지 종목을 접했다. 수영, 탁구, 육상, 헬스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전했다. 이후 장애 판정을 받은 이순호 씨는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그는 “제가 1990년생인데 현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다수가 40세다. 비장애인이었으며 꿈도 꾸지 못할 국가대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열심히 운동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와 꿈이 생기니 지루하고 우울할 틈이 없다. 운동이 재밌다”고 덧붙였다. 현재 ‘뇌터순호’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인 이순호 씨는 장애를 극복한 산증인으로서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제가 장애인이 된
의왕시가 3년 만에 열린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농구와 수영 등 2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의왕시는 21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농구 2부 결승에서 군포시를 54-42로 꺾고 종합점수 1,20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군포시가 종합점수 1,100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구리시와 군포시는 각각 950점으로 공동 3위가 됐다. 의왕시는 수영 2부에서는 920점을 획득하며 오산시(743점)와 광명시(513점)를 따돌리고 종목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의왕시는 이번 대회 당구 종목에 이어 농구와 수영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3개 종목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농구 1부 결승에서는 김포시가 성남시를 57-36으로 대파하고 종합점수 1,500점을 획득, 패권을 안았다. 성남시가 종합점수 1,400점으로 2위에 올랐고 수원시와 안양시는 각각 종목점수 1,250점을 얻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보디빌딩 1부에서는 수원시가 1,403점으로 고양시(1,328점)와 김포시(1,138점)를 꺾고 우승했고, 보디빌딩 2부에서는 광명시가 1,137점으로 이천시(644점)와 의왕시(531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