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심리서비스 입법’ 연구 결과를 놓고 ㈔한국심리학회와 ㈔상담심리학회 등 파벌 간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갈등의 발단은 한국심리학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뢰받아 올해 초 내놓은 ‘심리서비스 입법 연구’ 법률 1안(가안)에 담긴 “내담자를 응대하는 ‘심리사’는 심리학을 전공한 면허 소지자여야 한다”라는 대목이다. 현재 각 분야 상담사들은 각 분야 전공 이수와 일정 수련 과정을 거쳐 상담 자격을 갖춘 후 활동하고 있다. 상담심리 분야 관계자들과 상담심리 전공 교수들은 한국심리학회가 낸 법률 1안에 즉각 반대 성명을 내고 “심리서비스 법안의 입법에는 찬성하지만, 심리사 면허 요건을 심리학만을 전공해 학사, 석사, 박사 등 학위를 취득한 이로만 제한했다"라면서 "심리학 외 아동학, 청소년학, 교육학 등 수많은 학문을 기반으로 양성한 심리상담 전문가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독소조항”이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28일 현재 1500여 명이 넘는 반대 서명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부에 반대의견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반면 한국심리학회는 심리서비스법위원회에서 도출한 법률 1안(가안)에 대한 설명회를 예정대로 다음달 1일 연다고 밝혔다. 학회 측은 “이
2020년 수원시청소년안전망의 사업을 결산하는 ‘운영보고대회’ 및 청소년상담사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청소년포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비대면의 날개를 달다’가 오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재단 유튜브 채널인 수원 유스넷에서 실시간 송출의 형태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부는 지난 1년 간의 사업 운영에 대한 성과 보고를 중심으로, 2부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올해 당면했던 비대면 상담사업 운영 성과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청소년포럼으로 구성된다. 포럼 강연은 건양대학교 심리상담치료학과 이영선 교수,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맹주성 팀장,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오윤희 청소년동반자, 서와정예술심리연구소 정아롱 소장 등이 맡는다. 이들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청소년상담·집단상담·예술치료 등의 과정과 결과, 비대면 상담 시 유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재영 담당은 "올해 진행된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사업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상담현장의 변화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소년 상담에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