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매고가 제65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매고는 16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인 성남 성일고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4월 제4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우승으로 시즌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던 이매고는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대회 개인상 부문에서는 이매고를 우승으로 이끈 진태윤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서상은 이매고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매고는 앞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전남 담양공고를 4-1로 제압한 데 이어 4강에선 충남 아산고를 상대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승부치기에서 3-2로 제치고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결승에서 이매고는 1쿼터 1분 만에 얻은 패널티코너 기회를 잘 살려 선제득점을 올렸다. 손승한이 골키퍼와 수비수를 꿰뚫는 호쾌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쿼터 종료 1분23초를 남겨두고는 패널티코너를 허용했지만,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 3쿼터를 득점없이 마친 이매고는 1-0으로 앞선 마지막 4쿼터 시작 2분30초만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패널티
성남 이매고가 제4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에서 남자고등부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매고는 28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4강전에서 서울 용산고를 상대로 4쿼터까지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치기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열린 4강전에서 양 팀은 3쿼터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선 뒤 4쿼터에서 한 골씩 주고받았다. 이매고는 4쿼터 10분여를 남겨두고 얻은 패널티코너 기회에서 손승한이 선취골을 뽑았지만, 2분 뒤 패널티코너로 동점골을 내줬다. 끝내 경기는 승부치기에서 마지막 3골을 연달아 성공시킨 이매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앞서 8강에서 같은 성남 지역 라이벌인 성일고를 4-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른 이매고는 이날 승리로 2022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고부 결승전 진출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매고는 지난달 30일 열린 춘계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충남 아산고에 2-1로 아쉽게 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매고는 같은 날 열린 4강전에서 서울 대원고를 4-2로 제압한 인천 계산고와 대회우승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이매고와 계산고가 맞붙는 결승전은 오는 29일 같은 장소인 동해 썬라이즈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