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주교 수원교구, 왕곡본당 성전 봉헌식 거행
천주교 수원교구 제2대리구 왕곡본당은 24일 10시 의왕시 사천1길 8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임 본당 주임 사제들과 지구 사제단이 공동집정하는 봉헌식은 축성 권고, 성전문 축복, 봉헌미사,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로 이어진다. 이후 참석자와 본당 전신자가 함께 하는 축하연이 열린다. 왕곡성당은 대지면적 1042㎡, 연면적 2208㎡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하 1층에 주차장, 지상 1층에는 집무실·사무실·다목적실, 2층에는 성전·교리실, 3층에는 성가대, 4층에는 사제관이 위치한다. 성전 제단 뒤 전면은 ‘태피스트리 십자고상’이 설치됐다. 성전 벽면의 14처도 손으로 ‘태피스트리’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또한 성당 곳곳에는 ‘한국 순교 성인’과 ‘되찾은 아들의 비유’, ‘성령’ 스테인드글라스와 ‘그리스도’ 이콘, 성 유대철 성상 등 다양한 성미술품이 설치돼 있다. 2006년 9월 26일 설립된 왕곡본당은 2009년 11월 14일 성전 기공식 후 2011년 7월 17일 입당 미사를 봉헌했으나, 관할 지역 인구 정체 및 노령화로 인한 경제활동 신자 수가 감소해 건축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