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프로젝트 젠더공감 2030(하)'... 프로젝트 수행, 6개 팀의 활약상
"경기도에 사는 청년들의 삶을 지역과 젠터 관점에서 조명한다. 그리고 이들의 삶을 연결할 수 있는지역별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의 청년지역 양성평등 문화혁신 프로젝트, '젠더공감 2030'이 목표하는 지향점이다. 지역에서의 청년들의 삶을 가시화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한 것이 바로 이 사업의 취지인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6개팀이 참여해 활약을 펼쳤다. 코로19로 인해 역시나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현장 이야기를 듣고 이슈를 발굴하기 위한 이들의 고군분투는 눈부시게 빛났다.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고, 그 과정이 다소 버거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성평등 문화가 확산되는 해피엔딩을 꿈꾸고 열심히 뛰고 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붉은 몫소리는 8~10명 내의 여성들이 반성폭력 운동에 대해 고민하고 페미니즘 학습세미나를 하기 위해 뭉친 모임이다. 2009년 3월부터 페미니즘 세미나를 시작, 일부 회원들은 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자격을 취득하고 활동 중이다. 2011년엔 장애여성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만들었다. 특히 직장 내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에 참여하는 등 여성의 다양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