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에서 2월 29일까지 웹툰 전시 ‘현실과 환상의 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스페인에서 처음 열리는 웹툰 전시로,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수많은 K-콘텐츠의 원작을 활용한 환상적인 스토리와 연출에 주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들이 요괴나 괴물의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나 현실적이지 않은 이야기에서 현실감을 느끼는 이유를 고사리박사 작가의 ‘극락왕생’과 김칸비·황영찬 작가의 ‘스위트 홈’을 통해 소개한다. 딜리헙 플랫폼에서 연재돼 2019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극락왕생’은 당산역 귀신이었던 주인공에게 극락왕생을 위한 1년의 시간이 주어져 기이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다. 작가의 독특한 연출 방식과 작업 과정을 소개하는 작가 노트, 캐릭터 시트, 작품에 영감을 받은 책, ‘극락왕생’을 위한 플레이리스트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넥플릭스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던 주인공이 괴물에 습격당하는 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5일 오후 3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2024년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만화가 및 예비창작자, 만화콘텐츠 기업 등 만화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금년도 지원사업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창작 및 제작 지원사업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등 공모사업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 등 인력양성사업 ▲선순환만화생태계조성 등 기반조성사업을 소개한다.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 등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1100여 명의 만화 인력 배출, 창작지원 사업을 통해 220여 작품 제작, 공모사업을 통해 20여 우수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설명회는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각 사업별 1:1 현장상담을 통해 참여자의 지원사업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다년간의 지원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2023년 지원사업설명회에서 지원자의 관심이 높았던 만화창작 제작 지원사업 및 교육사업에 대한 자료 제공과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진흥원은 지난 25년 동안 다양한 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에 대한 관심 촉진과 만화출판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23 우수만화도서 50’을 선정 발표했다. 2023 우수만화도서 50선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한 해 동안 한국어로 출간된 만화 단행본 1700여 종을 대상으로 학계와 만화산업계, 평론계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만화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작품들 중 만화의 완성도, 작품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했다. 우수만화도서 50선에는 ‘지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최규석 작가 연상호 감독 콤비의 신작 ‘계시록’, 기후 위기가 중요 화두인 지금 우리의 작은 실천법을 만화로 담은 ‘기후위기인간’(구희 作), 다섯 살 꼬마 아이를 키우며 부부가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나의 꼬마선생님’등이 선정됐다. 김종옥 추천위원장은 “전체적으로 다양한 소재의 출판만화가 창작되고 있고, 소개하고 싶은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면서 “우수만화도서 50선이 독자들에게 만화 추천의 가이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2023 우수만화도서 50작품에 대한 각 작품별 추천사가 담긴 선정작 소개 자료를 만화규장각 누리집에 게재하고,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규장각 지식총서 시리즈의 30번째 단행본인 ‘한국 만화 캐릭터 열전’을 출간했다. ‘한국 만화 캐릭터 열전’에서는 1900년대 한국 만화의 시작을 알린 신문만화부터 2020년대 트랜스미디어 시대에 최적화된 웹툰까지, 한국 만화사에 등장한 주목할 만한 캐릭터와 그 캐릭터들의 특징과 의미를 분석했다. 현재 평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화평론가 한유희, 오혁진, 김희경, 강정화, 이용건이 각 시대별로 캐릭터, 명랑 담론 그리고 명랑만화의 캐릭터, 시대의 반항아로 자아를 찾았던 캐릭터, 웹툰시대를 이끈 캐릭터의 대중성과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김태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 팀장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만화 캐릭터를 시대적으로 조명해 인기를 얻은 요인과 특성으로 한국 만화사를 짚어보는 책”이라고 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규장각 지식총서’는 ‘만화규장각’을 중심으로 매년 만화 문화에 관한 심층적인 지식과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만화문화 전문 도서 시리즈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출간을 통해 만화 독자들에게 웹툰, 만화책 등 만화 작품과는 다른 만화의 심도 있는 지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만화규장각 지식총서’ 는 전국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작가를 양성하기 위해 소수정예 전문교육 프로그램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를 21일 웹툰융합센터에서 개최했다.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는 15명 내외의 소수정예로 운영되며 한국만화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시장 진출에서도 통하는 인기 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멘토링 교육과 크리틱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교육생 특전으로 창작 지원비와 전시 프로모션, 개인작업공간, 무료교육이 제공된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는 한국의 웹툰산업을 한단계 성장시킬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며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작품성과 역량 있는 작가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며 한국만화의 경쟁력과 미래를 이끌 작가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가 설치되는 웹툰융합센터는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국내 대표 웹툰 관련 클러스터 공간으로 올해 9월 완공되었으며 웹툰의 융복합콘텐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융합센터는 다양한 창작팀과 콘텐츠 우수기업 등 성공적인 입주자 유치를 통해 웹툰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비즈니스를 연계한 문화산업화의 핵심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제2회 다양성 만화 전시 ‘형형색색’이 22일 개막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다양성 만화 전시는 202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탄생한 만화 65편 중 6편을 선별해 기획됐다. ‘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사업’은 한국 만화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호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상업성에 구애받지 않고 작가 개인의 고유 색깔과 가치를 담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시되는 6편의 다양성 만화는 인생의 꿈을 쫓아 한국에서 포도농사를 시작한 프랑스인의 이야기를 담은 ‘떼루아의 맛’ (김연수·신이현), 영정사진으로 쓸 자화상을 그리는 노인이 주인공인 ‘노인의 꿈’ (백원달), ‘지오캐싱’이라는 도시 속 보물찾기를 소재로 한 ‘어떤 탐험일지’ (이루비)다. 미용실을 배경으로 사회 초년생의 성장을 보여주는 ‘미용실 스태프’ (마브로), 멸종위기 동물을 소재로 한 ‘적색목록’ (백영욱), 작가의 ‘애착사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히 그려낸 ‘하나의 사물’ (맹하나)도 선정됐다. 전시 기간 중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2일부터 2024년 4월 21일까지 한국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걸작선’ 32번째 작품으로 만화가 이두호의 ‘바람처럼 번개처럼’을 복간했다. 만화가 이두호의 ‘바람처럼 번개처럼’은 1970년대 최고 인기 스포츠였던 야구를 테마로 스님이 되기 싫어 절을 떠나 신예 야구 투수로 거듭난 팔매가 경쟁과 내적 갈등, 우정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대다수 스포츠 만화가 극한의 상황에 부딪혔을 때 주변 동료와의 경쟁, 스포츠 단체전의 팀워크와 우정 등의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클리셰를 보여주지만, ‘바람처럼 번개처럼’은 팔매 개인의 내면 성찰을 통해 야구인으로 성장해가는 스토리라인을 구축했다. 이두호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야구가 뭔지도 모르면서 야구만화를 그렸기에 팔매 같은 녀석이 태어났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한국만화걸작선’은 시간이 지나 절판되거나 자료 부족 등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우리 만화계의 보석 같은 명작을 발굴ㆍ복원ㆍ보존하는 사업이다. 이번 ‘바람처럼 번개처럼’을 포함해 지금까지 故 김종래 화백의 ‘마음의 왕관’, ‘엄마 찾아 삼만리’, 故 고우영 화백의 ‘대야망’, 허영만 화백의 ‘각시탈’,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등 다양한 작품이 ‘한국만화걸작선’을 통해 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창작지원사업 선정 작품들인 ‘정년이’, ‘내 어깨 위 두 친구’등을 을 싱가포르 코믹콘에서 선보여 현지 만화마니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유럽으로 불리며 높은 국민소득과 중화권과 영어권의 영향을 받는 나라로 한국만화가 동남아시아와 유럽에 진출하기 위한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싱가포르 코믹콘에는 관람객 5만 7000여 명이 찾으며 현지의 만화, 애니메이션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싱가포르 코믹콘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 한국만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 한복 코스프레 및 포토존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했으며 싱가포르 만화 시장 개척방향과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연계를 위한 논의의 장을 가졌다. 진흥원은 지속적인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해 현지 코믹콘 설립자 미쉘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천국제만화축제 참여 등 상호 교류와 업무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위 티안 벵(Wee Tian Beng)싱가포르 국제만화가대회(ICC) 위원장은 “현재 싱가포르 만화시장은 아동청소년만화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지 만화가 역시 싱가포르를 넘어 미국, 유럽 등의 진출을 고려하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인증기관 선정은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사회복지협의회의 지역심사를 거친 뒤 사회공헌 전문가로 구성된 인정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과정을 통해 확정된다. 심사는 환경경영, 사회공헌프로그램, 윤리경영 등 사회·환경·지배구조(ESG)경영 관련 7개 분야 25개 지표를 통해 진행된다. 진흥원은 ▲청년장애인 웹툰아카데미 사업 진행 ▲부천시니어클럽 노인 공익 활동 지원 ▲지역아동센터 및 노인복지회관 이용자 대상 시민공감만화교실 운영 ▲지역 공공시설 벽화 제작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네트워크와 성과영향 및 수행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신종철 진흥원 원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사회와 진흥원이 함께 발전하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해온 덕분” 이라며 “사회 전반에 걸쳐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신뢰받는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상생하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한국만화박물관이 새해맞이 카툰전을 개최한다. 전시명 ‘행복하세龍’은 청룡의 해를 맞아 모두 어려움을 이기고 행복하기를 마음을 경쾌하게 표현한 것이다. 전시엔 김평현 회장을 비롯해 한국카툰협회 작가들과 이두호, 김동화, 이희재 등 국내 대표 만화가, 일본 카투니스트들이 참여했으며 중국 · 대만· 홍콩의 작가들이 보내온 새해 축하그림까지 총 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12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전시와 더불어 새해 소원문으로 용비늘 달기, 새해 소망 에코백 만들기, 캐리커처 부스, 새해 소원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새해 소원을 쓰고 새해 띠 동물의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가 있으며 많은 가족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작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캐리커처와 캘리그래피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운영팀 이용철 팀장은 “새해맞이 카툰전을 보며 카투니스트들의 재치있고 유머있는 다양한 작품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시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