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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정년이’, ‘내 어깨 위 두 친구’등 싱가포르에서 큰 호응

만화창작지원사업 선정 작품들 전시, 한국만화 홍보부스 및 포토존 운영
김선미 실장“만화 교류 협력 지속해 다양한 작품이 싱가포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창작지원사업 선정 작품들인 ‘정년이’, ‘내 어깨 위 두 친구’등을 을 싱가포르 코믹콘에서 선보여 현지 만화마니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유럽으로 불리며 높은 국민소득과 중화권과 영어권의 영향을 받는 나라로 한국만화가 동남아시아와 유럽에 진출하기 위한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싱가포르 코믹콘에는 관람객 5만 7000여 명이 찾으며 현지의 만화, 애니메이션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싱가포르 코믹콘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 한국만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 한복 코스프레 및 포토존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했으며 싱가포르 만화 시장 개척방향과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연계를 위한 논의의 장을 가졌다.

 

진흥원은 지속적인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해 현지 코믹콘 설립자 미쉘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천국제만화축제 참여 등 상호 교류와 업무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위 티안 벵(Wee Tian Beng)싱가포르 국제만화가대회(ICC) 위원장은 “현재 싱가포르 만화시장은 아동청소년만화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지 만화가 역시 싱가포르를 넘어 미국, 유럽 등의 진출을 고려하여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만화의 앞선 창작시스템을 통해 선보인 작품을 벤치마킹하여 싱가포르 만화시장을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선미 만화영상사업실 실장은 “싱가포르의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아우를 수 있는 만화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한국의 만화와 교류협력을 지속해 다양한 작품이 싱가포르 독자를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만화창작 지원 사업을 통해 창작된 작품들이 한국과 해외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만화창작 지원사업의 해외프로모션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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