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청이 '2023년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최영자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3일 경북 구미시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국가대표 3명을 보유한 NH농협은행을 종합 전적 3-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 3월 경남 함양군에서 진행된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정상에 오른 수원시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여자 테니스 최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수원시청은 8강에서 전북테니스협회를 종합 전적 3-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 경남 창원시청을 종합 전적 3-1로 꺾어 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결승전은 4개의 코트에서 단식 경기가 동시에 진행됐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우윤제가 NH농협은행 이은혜에게 세트 점수 0-2(2-6 3-6)로 패했으나 2단식에서 박은영이 상대 최지희를 세트 점수 2-1(3-6 6-4 6-3)로 물리쳤고 3단식에서는 지난해 국가대표 김나리가 NH농협은행 백다연을 세트 점수 2-0(6-3 6-2)으로 꺾어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이어 4단식에서 강나현이 상대 정보영에게 세트 점수 2-1(4-6 6-3 6-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5복식으로 이어질 뻔한 승
박의성-손지훈 조(의정부시청)가 2022년도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구미대회 남자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의성-손지훈 조는 지난 2일 오후 경북 구미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9일차 남자 복식 결승에서 김근준-남지성 조(세종시청)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4 7-6)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의정부시청은 올 시즌 남자복식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특히 박의성은 김신희(경산시청)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박의성-손지훈 조는 대회 8강에서 김영석-박민종 조(상무)를 세트스코어 2-0(6-0 6-1)으로 무너뜨렸다. 4강에선 지난 1차 대회 준우승을 거머쥐었던 김재환-김청의 조(안성시청)를 만나 접전 끝에 2-1(2-6 7-5 10-6)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박의성과 손지훈은 첫 세트에 게임스코어 3-3 팽팽한 상황에서 연속 두 게임을 따내며 먼저 기세를 올렸다. 두 번째 세트에선 초반 앞서갔으나 상대의 거센 공격에 부딪혀 한 때 6-6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매치 타이브레이크 경기에서 끝내 7-2로 최종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의정부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지도하는
김청의(안성시청)가 2022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청의는 23일 충북 충주 탄금대테니스장에서 2022 전국종별테니스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같은 팀 소속 김재환을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청의는 8강에서 강구건(안동시청)을 2-1(6-2 0-6 6-4)로 물리치며 4강에 올랐고, 준결승에선 남지성(세종시청)에 기권승을 이끌어내며 대망의 결승전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김재환은 8강에서 박민종(상무)을 2-0(6-0 6-2)으로 가볍게 따돌린 후 4강 무대에서도 신산희(상무)를 2-0(6-4 7-6)으로 제압하며 결승전 ‘집안대결’을 완성했다. 노광춘 감독이 이끄는 안성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단식 1, 2위를 독식한 데 이어 남자복식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식 결승에서 맞붙은 김청의와 김재환은 한 조를 이뤄 출전한 복식 결승에서 김대한-이재명 조(김포시청)와 맞붙었지만 1-2(6-4 4-6 12-14)로 져 아쉬운 2위에 올랐다. 안성시청은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도 상무, 세종시청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대회 상위권 성적을 올렸다. 한편 이날 열린 여자부 단식
김대한-이재명 조(김포시청)가 2022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남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대한-이재명 조는 22일 충북 충주 탄금대테니스장에서 2022 전국종별테니스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김재환-김청의 조(안성시청)에 세트스코어 2-1(4-6 6-4 14-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김영석-박민종 조(상무)를 2-1(2-6 6-3 11-9)로 따돌린 김대한-이재명 조는 4강에서 김병훈-한선용 조(상무)를 2-0(6-2 6-4)으로 꺾은 김재환-김청의 조를 결승에서 만나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복식에서 준우승을 거둔 김재환과 김청의는 남자단식 결승에 동반 진출해 자웅을 겨룬다. 준결승에서 신산희(상무)를 2-0(6-4 7-6)으로 제압한 김재환은 남지성(세종시청)에 기권승을 거둔 김청의와 집안 대결을 펼친다. 여자부 단식 준결승에서는 안유진(고양시청)이 정효주(강원도청)를 2-0(6-3 6-3)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라 김다혜(강원도청)를 2-0(6-0 6-0)으로 완파한 김다빈(한국도로공사)과 결승에서 만난다. 남자단식과 여자단식 결승전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충주 탄금대테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