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싱진흥원이 ‘용인특례시와 함께하는 2024 한국복싱진흥원 생활체육 복싱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복싱진흥원은 오는 27일 용인대에서 생활체육 복싱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복싱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한국복싱진흥원과 용인대 무도스포츠학과가 주최·주관하며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일반부 복싱 동호인 선수 등 총 5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 당일에는 전 세계복싱협회(WBA) 세계챔피언 유명우와 배우 박준규, 모델 조엘 로버츠, 세계복싱평의회(WBC) 인터네셔널 챔피언 신보미레,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함상명,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린유팅(대만)의 팬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주영 한국복싱진흥원 이사장은 “한국복싱진흥원은 생활체육 복싱대회 외에도 엘리트 선수들의 역량 강화, 국제대회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싱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하는데, 금메달을 따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해서 기뻐요.” 12일 울산광역시덕신초 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복싱 남자일반부 라이트급(60㎏급)에서 현동주(충남 보령시청)를 쓰러트리고 정상에 오른 함상명(성남시청)은 “은퇴를 앞두고 훈련도 맘 편히 하고, 경기도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상명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했던 훈련도 즐거웠고, 마지막 대회니까 즐기자는 마음이 컸는데 오히려 이런 마음가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함상명은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복싱 지도자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함상명은 “취미로 시작한 복싱이 어쩌다 보니 직업이 됐다”면서 “14살 때 취미로 시작했는데 여기까지 와버렸다”며 웃었다. 또 “복싱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는 링 위에 올라온 상대가 두렵고 무섭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이 맞으며 단련이 되서 이제는 한 대 맞으면 똑같이 한 대 때려준다는 생각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고 설명했다. 함상명은 복싱의 매력에 대해 “주먹이 상대방에게 제대로 들어갔을 때 짜릿한 전율이 느껴진다”
성남시청 정해든과 선수진이 2021년 전국종별복싱선수권 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동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해든(성남시청)은 24일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일반부 57kg급 결승에서 최보연(팀몬스터)을 2라운드 RSC(Referee Stop Contest)로 잡아내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69kg급에 출전한 선수진(성남시청)은 결승전서 황혜정(울산시청)에게 5-0 판정승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 두 체급 우승을 거둔 성남시청은 여자부 종합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은데 이어, 주태욱 감독이 지도자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60kg급에 출전한 함상명(성남시청)이 현동주(보령시청)를 상대로 5-0 판정을 이끌어내며 우승을 차지했고, 수원시청 소속 49kg급 신해광도 금메달을 기록했다. 이밖에 남자 대학부에서는 52kg급 신재용(용인대학교)과 81kg급 홍성민(용인대학교)이 1위에 입상했고, 남중부 50kg급 조민혁(성남 금광중)과 70kg급 박규빈(김민기복싱클럽)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성남시청은 남자 일반부 52kg급 신유환과 49kg급 류대현, 60kg급 박원희, 81kg급 김택민이 동메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