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2연승을 거두며 리그 2위로 도약했다. FC안양은 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9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 황기욱과 김경중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질주한 FC안양은 5승 2무 1패, 승점 17점으로 부천FC1995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안양 12, 부천 9)에서 앞서 광주FC(6승 2패, 승점 18점)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안산과의 맞대결에서 1무 3패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안양은 이날 승리로 안산 전 징크스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안양은 전반 30분 김경중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황기욱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24분 김경중이 한 골을 보태 경기를 주도했다. 김경중은 이번 시즌 5골을 넣어 K리그2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반격에 나선 안산은 후반 25분 최건주가 만회골을 뽑았지만 이후 안양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K리그2 11개 구단 중 유일하게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 승점 4점)의 부진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K리그1 8라운드에서는 수원FC가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해 2연패에 빠졌고 지난 라운드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미드필더 황기욱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FC안양은 지난 해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전남 드래곤즈의 우승에 기여한 황기욱과 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 안양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황기욱은 U17 대표팀, U20 대표팀, U23 대표팀 등 다양한 연령대 대표팀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미드필더 자원이다. 2017년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황기욱은 2020년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한 뒤 2시즌 동안 리그 54경기에 출전, 3골을 뽑아내는 등 프로통산 81경기에서 3골을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원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전남이 FA컵을 우승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황기욱은 뛰어난 피지컬과 많은 활동량, 상대의 패스를 끊어내는 수비 센스 등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앙 수비수로도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황기욱은 “안양에 오게 돼서 정말 영광으로 생각하고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팀”이라며 “선수는 늘 평가받아야 하고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하므로 팀의 일원으로 팀 목표인 승격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 메디컬스폰서인 평촌서울나우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