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공원녹지과 공원조성1팀장 홍정순(41·여)씨가 조경기술사에 이어 제77회 자연환경기술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낳고 있다.
기술사는 공학 분야 최고의 기술자격이며 박사학위 3년 경력을 인정받을 만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자격증으로 현직 기술직 공무원 및 엔지니어들의 꿈으로 불린다.
건축시공기술사 등 45개 종목에 걸쳐 치러진 제77회 기술사 자격시험에서는 모두 9천299명이 응시해 필기와 면접시험을 통과한 510명이 새로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가운데 여성합격자는 자연환경관리기술사 홍 팀장 포함 22명이 배출됐다.
특히 홍씨는 지난해 72회 시험에서 조경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자연환경관리기술사 자격을 따냄으로써 2개의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자연환경관리기술사는 지난해 처음 시행됐으며 인간과 자연, 개발과 보전 등 상호유기체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