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도지사 해양개발 문제 등 협의
경기, 인천, 충남, 전라남·북도 등 서해안권 5개 시·도지사, 행정부지사는 25일 ‘제2회 황해권 시·도지사 협의회’를 열고 서해안권 개발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관련기사 3면
이날 협의회에는 김문수 지사와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이완구 충남도지사, 전희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영록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의회 공통 의제는 ▲서해철도 조기 건설 ▲국도77호선(인천~부산) 미개통 구간 조기 완공 ▲해양 관광개발 절차 간소화 ▲시·도 연구원 공동포럼 활성화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등으로 각 시·도지사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적극 협조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구성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김문수 지사는 협의회에서 경기, 인천, 충남, 전북, 전남 등 서해안 5개 시·도와 중국의 텐진(天津), 상하이(上海), 허베이(河北)성, 랴오닝(遼寧)성, 산둥(山東)성, 그리고 서울과 베이징(北京)이 포함된 ‘6+6 환황해포럼’ 결성을 제안했다.
‘황해권 시·도지사 협의회’는 서해안권 5개 시·도가 중국 경제 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이징, 텐진 등을 중심으로 서해안권 개발을 위해 지난 2003년 2월 만들어진 협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