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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 직영화가 더 효율적”

학생 대상 교육비 원가수준 책정 공공성 유지 제안
한국혁신전략硏 경영효율성 측면선 민간위탁 좋아

경기영어마을의 중장기 전략을 감안할때 민간위탁보다는 직영화가 보다 효율적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재)한국혁신전략연구원은 경기도의회가 발주한 경기영어마을 중장기 전략에 관한 연구 결과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공공성을 기준하면 공교육 보완과 서민층 학생들의 교육비용 지원할 수 있어 직영화가 바람직하지만 경영효율성 측면에서 볼 때 불어나는 적자를 감당할 수 없어 민간위탁 방안이 낫다는 평가다.

이같은 조사는 김문수 지사가 영어마을에 대해 민간위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제기된 것으로 도의회와 상당한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명화 책임연구원은 “해외연수 대체에 따른 외화절감 효과와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교육 등 공익적 기능을 간과, 예산지원에 따른 효율성 부분을 함께 맞물려 판단해야 한다”며 “현재까지의 연구조사로 확정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노 책임연구원은 “세금으로 설립, 운영하는 영어마을의 공적기능을 살려 영어교육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도와 도 산하기관 직원을 선택적으로 교육하는 방안이 있다”며 “특히 학생 대상 교육은 교육원가 수준에서 교육비를 책정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따라 노 책임연구원은 “도의회 자문의원의 지적대로 조직분야 활성화 방안과 영어마을 신규 사업 등을 포함한 연구결과를 19일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기간동안 ‘도에서 감당하고 있는 비용을 간과한 채 공익성만을 강조, 세금으로 만들어진 곳에 또 다시 세금으로 운영하는 현실을 알아야 한다’는 내용의 주장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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