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파주영어마을 직영체제 유지

작년 192억원 적자서 올해 재정자립도 89% 개선
무사고·경영혁신 성공… 안산·양평캠프은 ‘위탁’

경기도가 파주영어마을은 직영체제를 유지하는 반면 나머지 2곳은 민간위탁할 방침이다.

김문수 지사가 파주영어마을이 올해 경영수지를 상당히 개선한데다 매일 550여명이 숙식을 하면서도 무사고를 유지, 모범적인 경영혁신 성공사례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CNM경기케이블TV와 이화여대·연세대 언어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영어마을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문화관광국 주최로 25일 열린 ‘문화·관광분야 출연기관·단체 주요 현안사항 보고’에서 김문수 지사는 파주영어마을이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 직영체제 유지 결정을 확고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경기영어마을 운영방안은 직영·민간위탁 논란을 일정부분 해소, 기본윤곽을 갖췄다고 분석하고 있다.

파주영어마을은 지난해 192억원의 적자를 기록지만 올해는 자체수입 총액이 64억여원, 운영비 지출액이 72억여원으로 재정자립도가 89%에 이르고 있다.

반면 안산영어마을은 자체수입이 10억여원, 운영비 지출액이 20억원에 달해 경영수지개선의 어려움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마을 운영에서 안전사고 ‘0’도 모범적인 경영혁신 성공사례로 꼽혔다.

김문수 지사는 파주영어마을에 매일 550여명의 학생이 숙식하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사고를 유지,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킨 사실에 대해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기영어마을이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으로 변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파주영어마을은 직영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도 “안산캠프의 경우 적자폭이 줄지 않고 있는데다, 다음해 3월 완공예정인 양평캠프도 경기도 재정으로 적자운영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도비지원이 지속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가족들은 영어마을 교육참여 비용부담의 어려움을 호소, 영어마을 관계자는 영어마을에 입소할 경우 감면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