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말 현재 경기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이 21만여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이 1만명 이상 거주하는 시·군·구는 16개소로 이중 경기도가 안산 등 9개소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행정자치부가 2일 발표한 ‘지자체별 외국인주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외국민주민은 총 72만2천686명으로 지난해보다 35%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외국인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29.7%로 가장 많이 차지하는 등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64.4%가 거주해 수도권 집중 양상을 보였다.
도내 시·군 중 외국인이 1만명 이상 거주하는 곳은 9개소로 이중 안산시가 2만6천70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화성(1만9천900명), 수원(1만6천700명), 시흥(1만3천800명), 용인(1만3천명), 부천(1만2천300명), 성남(1만1천600명), 김포(1만500명), 고양(1만100명) 순이었다.
도내 외국인주민이 3천명 이상 증가한 지자체는 안산시가 6천200명, 수원시 5천200명, 화성시 4천900명, 고양시 4천800명, 용인시 4천400명 등이다.
외국인주민 증가율이 80%이상인 곳은 고양시로 90%였고, 10%이상 감소한 곳은 연천군, 양평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