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젊은농업인 최고경영자(CEO)들의 세미나가 화성시 한국농업대학에서 27일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김문수 지사의 특강을 중심으로 젊은농업인CEO 40명과 농촌마을CEO 40명 등 80여명이 참석, 서로의 교육과정에 따른 성과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김문수 지사는 특강에서 ‘경기농업이 대한민국 농업의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농업해서 부자를 만들겠다는 꿈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우리 반도체는 긴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죽기 살기로 노력해서 세계 일등을 이뤄냈다”며 “농업도 할 수 있다. 경기도 농업이 대한민국 농업을 살려가야 한다는 게 우리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핵심은 젊은 농업인이다. 농업도 회사를 만들어 경쟁력있는 부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1% 프리미엄급 농산물을 만들고 떡, 한우, 닭, 과일 등 고품질로 승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젊은농업인 최고경영자(CEO)는 올 5월 8일부터 12월 20일까지 8개월동안 수원시 농업연수원에서 45세 이하의 농업인을 기준으로 농업경영과 마케팅 전략, 컨설팅 등 교육을 받는다.
현재 교육을 받는 농업인은 20대 24% 10명, 30대 50% 21명, 40대 26% 11명 등이다.
학력도 대졸 33% 14명, 전문대졸 43% 18명, 재학생 5% 2명, 고졸 19% 8명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