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8시50분쯤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37번 국도 만세교차로 부근에서 육군 모 부대 동원훈련에 참여하려던 예비군을 태운 관광버스(운전자 신모.54)와 앞서 가던 관광버스(운전자 정모·39)가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두 버스에 타고 있던 동원 예비군 73명 가운데 5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대는 이날부터 2박3일간 포천 영북면에서 예비군 120여명을 대상으로 동원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며 대상자들은 서울 성동구에서 관광버스 3대에 나눠 타고 이동 중이었다.
경찰은 앞차가 길을 잘못 들어 멈춰서던 중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