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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 달라” 옛 애인 감금

수원남부경찰서는 2일 결혼을 요구하며 옛 애인을 납치해 펜션에 감금한 혐의(중감금 등)로 정모(41·무직)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달 29일 오전 10시쯤 평택시 모 음악학원에서 교습중이던 A(34·여) 씨를 납치한 뒤 가평군 상면 모 펜션으로 끌고가 30일 오후 2시30분까지 감금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정 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을 건설회사 사장이라고 속이고 A 씨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다 들통나 A 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수원시 망포동에서 개인레슨을 마치고 나오는 A 씨를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집요하게 A 씨를 스토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정 씨를 검거했으며, 납치를 도운 심부름센터 직원들의 신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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